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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고궁,사찰,기타)

‘전통연희, 경복궁에서 놀다’ - 2 (08. 11. 01)

by 柔淡 2008. 11. 5.

이어서 이춘희, 이호연 명인의 경기민요.

 

 

 

 

 

 

 

 

 이은관 명인의 서도소리

이은관 명인의 연세가 92세인데 아직도 무대에서 카랑카랑한 우리의 서도소리를 하시는게 대단하시다.

 

이은관 명인 소개

1917. 11. 27 강원 이천~.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배뱅이굿〉의 예능보유자.

1931년 철원 고등보통학교를 졸업했다. 21세 때 철원에서 열린 콩쿠르에서 민요부분에 1등으로 당선되어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황해도 황주로 가서

서도소리를 본격적으로 배웠다. 서도소리 가운데 특히 〈배뱅이굿〉에 흥미를 느껴 즐겨 불렀다. 〈배뱅이굿〉이 일반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1950년대말 그가 영화 〈배뱅이굿〉과 각종 연예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음반활동을 활발히 하면서부터였다. 〈배뱅이굿〉은 1900년경 용강군 출신의

김관준이 처음 불렀고, 그의 아들 김종조에게 전해졌으며 최순경·이인수 등이 부르게 되어 세상에 알려졌다. 이은관은 이인수에게 사사받았다.

그는 '신불출 만담일행'과 전국순회공연을 가졌으며 1941~45년에는 무대생활을 했다. 1946년에 대한국악원에 입단했고 '민요국극단'을 조직·운영했는데

이때 주로 〈배뱅이굿〉을 공연했다. 1968년 국악협회 간사를 맡았으며 같은 해에 민속예술학원을 설립하여 1992년 현재 학원장을 맡고 있다.

1975년부터 국악협회 이사를 맡고 있고, 1984년 10월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으며 김경렬·김경선 형제에게 전수시키고 있다. 원래 〈배뱅이굿〉은

무가조(巫歌調)와 구슬프고 처량한 성조(聲調)가 많았는데, 그의 〈배뱅이굿〉은 무대예술화되면서 무가조가 거의 빠지고 민요조(民謠調)가 강하며

재미를 더하기 위해 사설과 창법도 새롭게 도입되었다. 또한 음탕한 내용이나 욕지거리 부분은 일부 수정하기도 했다.

 

오른쪽에 계시는 분이 이은관 명인이시다.

얼굴은 아직 60대 정도

 

 

 

 

 92세에 이런 파워를 내실수 있다니 참으로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