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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강화 장화리 (08. 11. 29)

by 柔淡 2008. 12. 2.

어제 저녁부터 시작한 연말모임에서 술을 별로 먹지 않았는데도 아침에 일어나니 컨디션이 안좋다.

데이지는 오늘 하루는 쉬자고 옆에서 살살 꼬시고 날씨도 별로 좋지않아서 오전에 집에서 빈둥거리다 하늘을 보니

구름이 조금 보이지만 하늘도 파랗고 날이 개였다.

김포 들꽃풍경에 들를일도 있어 수도권에서 일몰로 유명한 강화도의 장화리에 가기로했다.

 

김포를 지난 초지대교를 건너 한참을 가니 먼저 선두리라는 마을이 나온다.

 

 

 

 

 

 이때까지만 해도 멋진 일몰을 볼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컷었는데 막상 장화리에 도착하니 구름이 잔뜩끼어 해는 구경도 못했다.

우리부부 말고도 수십명의 진사들이 떼지어 몰려와서 주차하기도 어려웠고 매서운 바닷바람에 볼이 떨어져 나가는줄 알았다.

"예술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야" 데이지에게 한마디 던지고 얼른 차로 돌아와서 집으로 돌아가는길,

아까 보아둔 선두리 횟집에가서 자연산 광어를 안주로 이슬이를 죽이고 왔다.

오랫만에 처제네 식구들과 동행해서 갔는데 벼로 보여줄게 없어서 무안했다.  

 

 

 

 

 

 

 

 

 이날 모인 진사님들의 4분의 1정도만 찍혔다.

 " 역시 예술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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