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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두물머리 (08. 11. 30)

by 柔淡 2008. 12. 2.

일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보니 하늘에 별이 총총하다.

예년의 경우로 보아 이정도 날씨엔 두물머리와 북한강 일대에 물안개가 피어 오를 것이라 보고 데이지를 깨우니

피곤하고 집안일도 많이 밀렸다면서 혼자 다녀 오란다.

몇년을 늘 함께 다녔더니 혼자 나갈때는 뭔가 어색하고 허전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멋진 일출과 물안개를 볼수 있다는 기대에 휘파람을 불면서 일출시간에 맞추어 갔는데

물안개도 구름도 없다.

나 처럼 사진에 미친 수많은 사람들을 보고 나혼자만 미친게 아니라 자위하면서.... 

 

 

 

 

 

 

 

 

 

 

 여기도 어제 장화리와 마찬가지로 수십명의 진사님들이 추위에 아랑곳 하지않고 열심히 찍어댄다.

우리나라의 DSLR열기는 대단하다.

 

 

 

 

 

 

 물안개는 멀리서 살짝 피어오르다 금새 없어지고 만다.

 

 

 물안개나 구름이 조금 있어야 뭔가 그림이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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