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 1 - 풍경 (09. 01. 17)

이번주 초에는 날씨가 좋으면 덕유산에 눈꽃을 보러갈까 생각중이었는데 느닷없이 일요일 운동게획이 잡히고

토요일 날씨가 좋지 않을것이라는 일기예보를 보고 아무런 계획도 잡지 않았었다.

데이지는 원래 고등학교 동문회 사진모임을 세미원에서 갖기로 했었고...

나는 혼자서 놀 심산이었는데 날씨가 꾸무럭 하니 혼자 놀기도 여의치 않다.

 

1월 1일 해돋이를 두물머리에서 맞이할때 처음으로 참석해서 사진회원들을 만났는데 남녀공학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 나만 처음이란 뻘쭘했고...     

혼자놀기 심심해서 데이지를 따라 세미원으로 갔다. 두번째라 그런대로 분위기도 알고 하니 그런대로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다.

 

올들어 처음가보는 세미원은 한참 변신중이었다.

전에는 없던 방문객안내소인 향원각도 생기고, 들어가면서 입구엔 한반도 모형을 한 유상곡수도 있고....

 

새로 생긴 관람객 안내소 향원각. 개장한지 사흘째란다. 

 

 향원각을 나가면서 처음 접하는 불이문

 

 향원각 뒤쪽

 불이문을 나가면 마주치는 석수

 

 

 

 

 

 

 한반도 지형의 유상곡수

 

 

 내가 좋아하는 이형기 시인의 낙화

 지난 여름 풍성했던 연꽃의 흔적. 인생무상이다.

 

 

 

 

 

 

 온실뒤의 풍경

 새로생긴 장독대

 휴게시설

 

 

 

 

 왼쪽 건물은 뭐하는 건물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