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별꽃과 유채꽃에 마음을 빼앗겨 나오고 싶어하지 않는 데이지를 억지로 불러내 협재해수욕장으로 향한다.
제주가기전 중앙선 멤버들 부부동반 모임에서 루시님 부부가 꼭 들려보라던 그곳이다.
푸른하늘과 옥빛 바닷물이 좋다는데 그날은 헤이즈가 낀데다, 간조이고 해가 벌써 서쪽으로 지고 있는 역광이라서
비양도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맑은 바다와 하얀 모래는 육지의 어느 해수욕장보다 아름다웠다.
협재해수욕장의 연인
건너다 보이는 섬이 비양도
흰모래, 맑은물
갈매기와 말도 찬조출연
연인과 말
물 참 맑다.
약간 배가 고파서 성게국수를 먹었는데 가격이 6천원. 조금 비싼편이다.
나는 맛있게 먹었는데 데이지는 약간 비리단다.
배도 채웠으니 이제 차귀도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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