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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진도의 또다른 보석 조도 1 - 하조도 등대 (09. 06. 28)

by 柔淡 2009. 7. 6.

서망항에서 잠시 사진을 찍고 다음 목적지인 조도를 가기위해 팽목항으로 갔다.

사실 진도에 오기전까지는 조도에 대해서 알지도 못했고 조도일대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인줄은 더 더우기 몰랐다.

그런데 막상 배를 타고 들어가서 하조도 등대를 보니 비록 안개가 잔뜩끼어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눈에 보이는것만 해도 지상의 낙원 같앗다.

 

하조도

1백54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새떼처럼 떠 있어서 '조로'라고 불리는 조도군도의 어미섬이다. 하조도에는 조도면 사무소와 지서 등 행정기관과 여관,

식당, 양복점, 미장원, 사진관 등 상업시설이 고루 들어서 있다. 하조도의 매력은 바다와 땅의 아름다운 조화에 있다. 푸른 바다 위에 올망졸망 떠 있는 섬들,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를 소리 없이 미끄러져 가는 고깃배의 모습을 보다가도 고개만 돌리면 시야에는 금세 한적한 시골 농가의 전원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신전해수욕장과 모라깨 해수욕장에서 야영도 가능하고, 인근 죽항도의 멸치어장과 새떼처럼 몰려있는 새끼섬들을 둘러보는 섬 여행의 즐거움이 각별하다.

* 신전해수욕장 - 약 1km에 이르는 고운 모래톱이 이어진다. 모래사장 뒤로 우거진 송림 사이로 야영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간이 화장실을 비롯,

샤워장도 구비되어 있다.

* 모라깨 간이 해수욕장 - 하조도 남서쪽 움푹하게 들어간 해안에 위치한 간이해수욕장으로, 아담하고 호젓하다. 송림과 수풀로 우거진 백사장 언덕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도 샤워장과 화장실도 완비되어 있다.

* 돈대산(277m) - 정상에 오르면 멀리 해안까지 내려다 볼 수 있다. 돈대산 중턱까지 등산로가 마련되어 있기는 하지만 길이 잘 다듬어 지지 않았다.

* 하조도 등대 - 해발 48m의 높이로 3명이 근무하는 등대이다. 등대로 가는 오솔길이 나 있어 다도해를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로 좋다. 어류포에서 배편을

이용해 등대까지 갈 경우 해안의 기암절벽도 감상할 수 있다.

* 일몰 - 모라게해수욕장과 신전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름답다.

* 상조도와 하조도 사이에는 연도교가 놓여져 있다.

 

안개에 쌓인 등대 

 조도가는 배에서 바라본 하조도 등대

 등대로 가는길. 포구에서 20분정도 걸리는데 비포장 도로다. 지금 한창 도로공사중.

 

 

 

 

 바다로 향한 절벽에 원추리가 노랗게 피어있어 환상적인 분위기.

 100년이도니 등대라고 한다.

 

 

 

 운림정이라는 정자

 

 

 

 정자에서 내려다본 등대

 

 

 

 

 

 

 

 

 

 

 

 다시 포구로 가는길

 

 

 

 

 꼭 다시 와보고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