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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수지 신봉동에서 청담대교까지 자전거 타기 (09. 10. 02)

by 柔淡 2009. 10. 2.

아버님과 할아버님 제사를 내가 모시니 시골에 갈 필요가 없어 명절연휴가 되면 뭘 할까 고민하게 된다.

제사를 지내야 하니 여행은 꿈도 못꾸고....

연휴가 시작되는 추석전날, 어머님과 옆지기는 제사준비를 하고 나는 마땅히 할일이 없어 자전거를 끌고 한강까지 가보기로 한다.

큰아들과 조카 하나는 군에가 있고, 조카 하나는 고3이라 못오고, 집에 식구가 없으니 사실 제사음식 준비라 할것도 없다.

집에 있어봐야 음식준비하는 옆지기에게 잔소리에 심부름만 시키니 자리를 비켜주는게 오히려 도와주는 거다.

 

11시에 수지 신봉동에서 출발, 오후 두시10분쯤 청담대교아래 한강에 도착했다.

지난 8월하순에 한번 도전해서 광평교까지 갔다가 엉덩이가 너무아파 중간에 포기했던 코스를 다시한번 도전 한것이다.

장거리는 지난 8월이 첫번째고 이번이 두번째다. 한달에 한번 정도만 타니 엉덩이가 아플수 밖에...

오늘도 엉덩이가 아팟지만 날씨가 좋아 그런대로 참을만 했다. 8월엔 땀이 어찌나 나는지 엉덩이 아픈거까지 겹쳐 중간에 돌아선 것이다. 

 

신봉동에서 청담대교까지는 편도 31km정도, 그러니 왕복 62km정도 되는것 같다.

가는길엔 오로지 한강까지 가는게 목표라서 빨리 달렸고 한강에 도착해서야 사진기를 꺼내 봤다.

 

잠실종합운동장 아래 한강남쪽에서 강변북로쪽을 보고 찍어봤다.

뚝섬 한강공원이 새단장을 했다고 연일 매스컴에 보도가 되는데 자전거를 타고 갔기애 강을 건너지는 못하고....

뚝섬의 스카이라인이 예쁘다. 

 잠실대교쪽

 

 

 주몽이란 유람선이 떠다닌다.

 청담대교

 

 

   

 

 

  

 

 패러세일링 이라고 하나?

 낙하산과 서핑보드를 동시에 즐기는것 같다.

 

 

  

 

 

 

 최근 새로 단장된 뚝섬 한강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