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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은 맛집

[삼성동 맛집] 건강과 아름다움을 만드는 해산물 한정식 울·돌·목 가는길

by 柔淡 2009. 11. 18.

11월 11일, 여행블로거 기자단 카페가 만들어진지 꼭 1년이 되는날이다.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저녁에 모이기로 한 장소가 [울돌목 가는길]이라는 해산물 한정식집이다.

[울돌목 가는길]은 서초점과 삼성점 두군데가 있는데 우리는 삼성점에서 모였다.

난 처음 가봤는데 한,두번 와본 회원이 추천한 집이다.

 

입구

독특한 음식점 이름인데 아래와 같은 철학에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올해 팸투어로 여러번 진도와 해남사이의 울돌목을 갔었는데 이렇게 인연이 맺어지나 보다.

 

 울ㆍ돌ㆍ목 은 임진왜란때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13척의 전함으로 133척의 왜선을 격침한 명량대첩지인 진도대교 밑의 물길을 말하며

바닷물길이 울리며 돌아 나가는 길목이라는 뜻으로 울ㆍ돌ㆍ목 이라고 합니다.

울돌목 해역은 갯벌이 살아있고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물살이 빨라 적조가 일어나지 않는 청정해역입니다.

피를 맑게 하는 웰빙 바다한정식 울ㆍ돌ㆍ목 은 백성을 사랑하고 나라를 구한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정신을 이어받아 고객의 건강이

곧 국민의 건강이며 이는 국가의 번영에 직결된다는 철학으로 청정해역 울돌목의 지명을 따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제일먼저 들깨탕이 나오는데 아주 고소한게 입에 맞다.

 우엉잡채도 독특한 맛이 난다.

 야채샐러드는 다른곳과 비슷하다.

 해파리냉채

 

 활어와 세꼬시

 된장을 조금언고

 묵은지에 회를 싸서 먹으면 아주 독특한 맛이 난다.

 

 해산물모둠. 가리비, 오징어, 멍게 등등. 이것은 25,000원짜리의 해산물 모둠이고

 이건 35,000원짜리 해산물 모둠이다. 위의것에 비해 전복과 소라, 게불, 회 등이 추가 되어있다.

 찹쌀묻힌소고기 구이

 조기찜

 낙지볶음.

 황태구이

 제육보쌈

 메뉴판. 25,000원자리와 35,000원자리를 섞어 먹었다.

 식사로 나오는 비지찌개

 황태진국탕

 일품메뉴인 해물뚝배기전복탕.

 식사로 나오는 대통밥

 재래김과 일곱가지 밑반찬

 어느 세트메뉴에나 나오는 해조칠절판. 이집에서 자랑하는 메뉴이다.

 

 재래식 김에다 해조류를 싸고 그위에 갈치속젓을 올려서 먹는다.

 조명진 사장님과 주방장이 오늘 먹은 메뉴를 하나씩 설명해준다.

 음식을 다 먹은후 우리의 1주년도 축하하고

 더 비싼 메뉴판도 보여달록 해서 기럭으로 남겼다.

 이곳 조명진 사장님은 건강과 음식의 관계에 아주관심이 많으셨고, 충무공에 대해서도 일가견이 있으시다.

내년까지 가 방들을 충무공의 일대기로 꾸며놓을꺼 라고 하신다.

 이집의 음식에 담긴 철학

물자가 부족했던 시대에는 3대 영양소인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섭취가 부족하여 영양실조에 걸린 사람이 많았지만 요즈음은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의 섭취가 부족하여 비만과 성인병에 걸리고 몸의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이 넘치고 있습니다.

울ㆍ돌ㆍ목 은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저칼로이면서 양질의 단백질을 가진 해조류, 전복, 낙지, 제철생선 등의 바다에서

나는 식재료로 피를 맑게 하는 음식을 조리하여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울ㆍ돌ㆍ목의 음식은 위에 부담을 주지 않아 소화가 잘 되며 주기적으로 드시면 몸의 면면역체계가 강화되어 성인병에 걸리지 않는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내부모습. 4인부터 100명까지 들어갈수 있는 방이 있어 각종 모임, 생일, 돌잔치 등을 할수 있다고 한다.

 중간 크기의 방

 4인용 방

 입구

 

 지금까지 한정식을 여러집에서 먹어 보았지만 위치에 비해 그리 비싸지 않고 싱싱하고 맛이 있는데다 음식에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장사를 하시는분을 보기 드물었는데 이집은 그런면에서 점수를 주고 싶다. 

 

 

울돌목 가는길 홈페이지  http://www.wooldolmok.co.kr/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