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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은 맛집

처음가본 와인바, 대전 둔산동 라투르 와인샵 & 레스토랑 (09.10. 09)

by 柔淡 2009. 11. 18.

와인에 대해 아주 문외한인 내가 와인바에 대해 쓸려니 엄두가 나지않아 가본지 한달넘게 계속 고민하다가

용기를 내어 올려본다.

나는 촌놈이라 그런지 와인이나 양주보다는 주로 소주나 백세주 등 우리나라 술을 좋아하는 편이고

그중에서도 소주를 아주 좋아한다. 그렇다고 주량이 많은편도 아닌 소주 한병정도.

 

그런데

지난 10월9일 여행블로거기자단과 함께 자유여행을 하는길에 대전에 사는 팰콘님이 주선해서

둔산동에 있는 라투르 라는 와인바를 다녀왔다.

대전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우주축제중 갑천다리위에서 열리는 불꽃놀이를 촬영하고 와인바에

도착한 시간은 밤 10시.

  

 라투르란 말은 프랑스 보르도 지방에서 아주 품질이 좋은 와인을 생산해 내는 포도밭과 거기서 생산한 와인의 이름이라 한다.

 

 와인샵에 들어가면 바로 좌측에 판매용 와인을 진열해 놓았는데 2~3만원부터 100만원을 훨씬넘는 와인들이 보관되어 있다.

물론 전부 눕혀 놓았고 연중 일정한 온도유지는 필수라고.

 100만원을 훨씬 넘는 와인들

 

 바깥쪽에는 건물 옥상인데 야외테이블이 있다.

 내부모습

 

 

 

이날은 특별히 대전 "와인스쿨 에꼴뒤뱅"을 운영하는 왕도열 교수를 초대해서

즐거운 와인강의도 듣고 베네가스 말벡 2006 외 2종을 시음했다. 

 

 

 

 이날 설명을 들으면서 마셔본 와인은

라보리 메를로 2007

지역 : 웨스턴 케이프 - 남아공

주품목 : 멜롯

짙은 루비색으로 첫 향은 과일향이 풍부하고 뒤에 바닐라 향이 느껴진다

미디움 바디로 목넘김이 부드러우며 적절한 산도와 둥근 탄닌이 좋은 느낌을 준다.

어떤 육류와도 어울리며 특히 가금류와 함께하면 좋다

 

르 오메독 드 지스꾸르 2002

지역 : 보르도 메독 - 프랑스

주품종 : 카베르네 쇼비뇽

마고 지방 특3급 와인인 샤또 지스꾸르의 세컨와인으로

와인만화 "신의 물방울"에서 소개되어 유명해진 와인이다.

전형적인 보르도 타입의 와인으로 깊은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

풍부한 피니쉬까지 아주 좋은 와인이다.

육류와 짙은 소스의 파스타, 치즈 등과 잘 어울린다.

 

베네가스 말벡 2006

지역 : 멘도자 - 아르헨티나

주품종 : 말벡

매력적인 적색과 바이올렛 색상을 띄며 체리와 잘 익은 블랙베리의 복잡한 아로마를

느낄 수 있는 매우 훌륭한 구조로 부드러운 탄닌이 오래동안 입속에 머루르는 와인이다.

육류와 잘 어울리며 특히 바비큐 요리와 양고기와 잘 어울린다. 

 

(이 내용은 여행블로거 기자단 회원인 팰코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왔다.

http://blog.daum.net/winpopup/13441187?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winpopup%2F13441187

 

 각각의 와인에 맞는 안주를 내어 놓았는데 아주 맛이 있었다.

 

 

 

 

 아쉬웠던 점은 그날밤 변산의 대명콘도까지 운전해서 가야하기에 마음껏 음미할수 없었다는것.

 

 복도에는 와인에 대한 기초적인 상식을 알수 있는 자료들이 걸려있다.

 

마지막 입가심으로 도이치 커피 

 

요즈음 막걸리가 많이 뜨고 있어 와인보다 더 많이 판매가 된다고 하고, 나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와인의 전문가인

왕도열교수님의 친절하고 해박한 해설을 들으며 마셔보니 아주 재미있고 맛있게 음미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