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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분단국가의 아픈 상처, 평화의 댐 (09. 12. 05)

by 柔淡 2009. 12. 11.

1986년, 북한의 금강산 댐 건축계획 발표로 온 나라가 들끓었고 당시 정부는 코흘리개부터 노인까지 전국민의 성금을 모아

대응댐을 건설한다고 발표했고 그 대응댐으로 건설한게 평화의 댐이다.

그이후 정권이 바뀌었을때 금강산댐의 위험을 과장했다는 의혹을 받고 온국민이 분노를 했었는데, 다시 2002년 북한쪽의

금강산댐(임남댐) 제방 두군데가 붕괴위험이 있다는 위성사진을 보고 다시 2단계 대응에 들어가 2차공사를 해서

지금에 이르렀다.

 

금강산 부근에서 발원한 북한강이 한반도 남서쪽을 향해 291.3㎞를 화살처럼 걸려 흘러가며 화천 파로호를 지나 춘천, 가평,

청평을 품고 팔당에서 남한강과 합류한다. 북한강의 줄기를 따라 더 이상 갈 수 없는 최북단 이곳에 2005년 2단계 증축공사를

마친 평화의 댐이 자리한다.  

이 댐은 총길이 601m, 높이 125m, 저수용량 26억 3천만톤, 저폭이 260m인 대규모 댐으로 군사분계선 남쪽 9㎞ 지점에 건설됐다.

이로 인해 한강은 전체수량의 12%를 잃었으며 금강산댐에서 DMZ를 거쳐 평화의 댐에 이르는 북한강 19㎞의 수역은 물길이

가로막힌 흐르지 않는 강이 되었다.

1986년 금강산댐의 위기에 맞서 시작되었으나 현재는 물문화전시관, 인공벽천, 쉼터 등을 갖추고 안보관광객을 비롯한 많은

단체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제방길이 601m,높이 125m. 

 나무로 만든 종

 평화의종 공원

 돌종

 

 

 

 

 

 양구로 가는길

 

 

 화천으로 가는길

 제방아래

 댐 안쪽. 좌측에 보이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급격한 홍수시 물이 빠져나가는 여수로로 길이 1km짜리 수로가 네개있다.

 

 

평화의종

 관광객이 직접 종을 쳐볼수 있다.

 

 세게각국에서 모아온 탐피로 제작했고 에밀레종을 모방했다.

 

 

 1만관중 1관이 모자라게 만들었는데 오른족 비둘기의 날개가 1관이다. 이 1관을 별도 보관하고 있는데

통일이 되면 보관중인 나머지 1관을 붙여 종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한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사진과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