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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화천9경중 제 1경, 눈내린 파로호 (09. 12. 05)

by 柔淡 2009. 12. 11.

파로호 횟집에서 점심을 먹고 다음으로 갈곳은 평화의 댐,

통상 파로호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평화의 댐가지 갔다가 나올때는 차량으로 나오는데 그날은 눈이 많이와 화천에서 평화의 댐까지

차량통행이 불가능해서 우리는 배를 타고 갔다가 다시 배를 타고 나왔다.

파로호 선착장에서 평화의 댐 선착장 까지는 24km, 약 한시간 반이 소요된다.   

 

파로호는 1938년 일제가 대륙침략을 위한 목적으로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에 세운 수력발전소 건설로 생긴 인공호수로서 1943년 준공되었다.

'6.25동란 기간중 국군이 중공군의 대공세를 무찌른 것을 기념하여 이승만대통령이 파로호라는 친필휘호를 내린데서 비롯된 이름이며

수심이 깊고 우리나라에서는 축조연대가 가장오래된 호수이다.

6.25동란 전에는 북한 치하에 있다가 동란후 수복되었으며, 발전시설 용량은 10만5천kw이며, 잉어,붕어등 각종 담수어가 풍부하여 전국제1의

낚시터로 각지에서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다.

1955년에는 파로호 주변에 이승만대통령 별장이 세워져 종종 찾았을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선착장에서 바라본 파로호 

 

 파로호와 평화의 댐을 운행하는 물빛누리호

 

 

 

 눈쌓인 파로호 주변의 산들

 

 다람쥐섬. 한때는 다람쥐가 무척 많았는데 가뭄으로 연륙되면서 다람쥐가 다 달아났다고 한다.

 

 

 

 

 

 이계곡 안쪽에 비수구미 마을이 있다.

비수구미 마을은 차가 들어가지 못해 보트나 도보로 가야한다.

 

 

 평화의 댐 선착장.

파로호를 떠난지 한시간 반만에 평화의 댐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