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는 광화문광장" 설날 한마당 - 수문장 교대퍼레이드 (02. 14)

이윽고 두시가 되니 덕수궁앞 대한문과 경복궁에서 매일 열리는 수문장 교대식 재현 퍼레이드가 교보빌딩 앞에서 시작된다.

광장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던 시민들이 몰려오고 교통방송 TV촬영도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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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경인년 설날을 맞은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설맞이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에서 9시까지 세종로 구간의 차량 통행을 막은 뒤 ‘차 없는 광화문광장 설날 한마당’ 행사를 열고 국악한마당,

거리아티스트, 설날 민속놀이 체험, 광화문광장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차량이 통제된 세종로 차로에는 조선왕조 수문장교대의식 행렬에 이어, 고적대 합동 퍼레이드, 미8군 군악대, 국방부 3군 의장대

시범이 펼쳐졌다. 이들이 지나가는 차로 주위에는 시민들이 벌떼같이 모여 환호를 보냈다.
광화문광장은 특히 추운 날씨에도 가족과 함께 혹은 연인과 같이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외국인들도 한국의

민속놀이인 제기차기, 윷놀이, 널뛰기, 투호 던지기 등을 체험하며 설날 행사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