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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강원인제]용대삼거리의 거대한 인공폭포를 본적이 있으신지?

by 柔淡 2010. 8. 2.

강원 고성 화진포 콘도에서 예전 군생활 할때의 지인들의 모임이 있어 금요일 오전에 출발했다.

영동고속도로는 끝없이 밀린다기에 수지집에서 죽전을거쳐 광주 - 퇴촌 - 양평 강하면 - 양근대교를 건너 홍천 - 인제를 거쳐

진부령으로 넘어가기로 하고 시간을 넉넉히 잡고 출발했는데 고속도로는 밀린다고 아우성인데 44번국도는 평일보다

달리는 차가 없는것 같다. 경춘고속도로가 완공되기 전에는 많은 차량들이 이도로로 몰렸는데 경춘고속도로 개통이후

다니는 차가 많이 줄어들었는 모양인지 길가에 음식점, 휴게소등이 폐업을 한곳이 많이 보였다.

 

인제, 원통을 지나 용대삼거리에 도착하자 길가에 많은 차들이 주차해 있다.

웬일인가 하고 좌우를 살펴보니 거대한 폭포가 보인다. 나도 당연히 차를 세우고 폭포를 관람했다.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의 매바위 인공폭포(82m)에서 떨어진 물줄기가 바람에 날려 운무를 연상케하는 등 장관을 이루고 있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지나는 이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해주고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사진촬영을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높이82m인 이 인공폭포는 한겨울에는 아이언웨이라는 빙벽등산용 폭포로 변신해서 빙벽등반인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밑에 서있는 아가씨 두명과 비교해 보면 어느정도 높이인지 비교가 된다. 

 

 

 

 

 여기서 날리는 물줄기가 정말 시원해보이고 물보라가 멀리까지 날아와서 주변가지 시원하게 만든다.

 

폭포앞에는 6.25당시 용맹을 떨친 백골병단 기념탑도 서있다.

 

그리고 이곳이 황태를 만드는 최적의 장소라서 예로부터 황태덕장이 많이 있었는데 지금도 황태음식점이 많이 몰려있고

황태음식을 전문으로 파는 휴게소 앞에는 전에는 보이지 않던 전망대가 하나 생겨서 오가는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인제군청에서 지나가는사람들을 잠시 세워두고 그곳에서 돈을 쓰게 만드는 방법의 하나로 인공폭포와 전망대를 설치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