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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여름

[강원정선]가장높은 고갯마루 만항재, 천상의 화원 야생화축제

by 柔淡 2010. 8. 5.

야생화전시장에서 나와 정암사를지나 야생화가 만발한 만항재로 올라간다.

 

만항재는

고한읍과 태백시를 잇는 414번 지방도로가 정상으로 나있다. 만항재는 지리산 정령치(1,172m)난 강원도 운두령(1,089m)보다 높은 해발 1,330m로

우리나라에서 자동차가 오를 수 있는 포장도로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요건 때문에 만항재는 1998년 강원랜드 카지노

호텔사업부지로 유력하게 거론되기도 하였다.

지금은 교통이 편해졌지만 옛날 고한 사람들이 이 재를 넘어 황지를 거쳐 춘양까지 가서 소금을 사오기도 했는데, 소금 한 가마를 지고 고한에 도착

하면 소금이 녹아 반 가마도 채 남지 않았다고 한다.

만항재는 우리나라 최대 야생화 군락지로 만항재 주변과 함백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시야가 넓고 완만해 야생화를 관찰하며 여유롭게 등반할 수

있다. 맑은 날에는 빛을 받아 한층 더 싱그러운 녹음을 뿜어내는 이 길에는 시호와 같은 약초와 참나물, 누리대, 취나물 등 산나물들이 탐방객들을 반긴다.

고한에서 태백시로 넘는 다른 언덕인 두문동재에 2004년 12월 터널이 둟리면서 만항재가 더욱 한가해진 데다가 한 여름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가을에는 높은 일교차에서 오는 화사한 빛깔을 단풍을 만끼할 수 있으면, 겨울에는 1300고지에서 펼쳐지는 설경은 탐방객들로 하여금 무아지경으로

빠져 들게 한다. 이 빼어난 명소로 널리 알려지면서 드라이브를 즐기는 여행객들이 일부러 찾는 길이기도 하다.

 

도독놈의갈고리. 이 예쁜꽃에 이런이름이 붙은 이유는 가을에 맺히는 씨앗 때문이다. 작은 안경처럼생긴 씨앗에 갈고리가 있어서

지나가는 사람의 옷에 붙어 씨앗을 퍼뜨린다.

 

 

 자주꽃방망이

 부처꽃. 주로 물가에 자라는데 이게 어떻게 깊은 산중에 피었는지....

 1.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짚신나물

 

 일월비비추

 고추나물

 산꿩의다리

 동자꽃

 

꼬리풀

 하늘말나리

 

 큰까치수영

 둥근이질풀. 이꽃이 가장 많이 피었다.

 

 

 

 

 

 

 솔나물

 

 층꽃풀

 민산솜방망이

 뱀무

 여로

 박새

 

 

 

 

 노루오줌

 노랑물봉선

 

 물양지꽃

 

 

 양지꽃

 

 산오이풀

 

 태백기린초

 태백에서 영월로 넘어오는 고갯길의 산그리메

 오랫만에 야생화를 찍었더니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것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