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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경북영천]별과 포도의 도시 영천, 우리나라 최초의 와인학교

by 柔淡 2010. 8. 23.

오랫만에 주말팸투어에 참석했다.

8월9일부터 20일까지는 일년중 내가 가장 바쁜 기간인데 때맞춰 주말팸투어가 있어 평소 가보지 못한 경북영천의

여기저기를 1박2일동안 자세하게 둘러볼 기회를 갖게 된것이다.

여행을 좋아해서 매주 우리나라 여기저기를 둘러보지만 실제로 여행지에 가보지 않고 어느고장에 대해 선입견을

갖는다는것이 얼마나 무모한지 이번 영천여행에서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다.

 

영천은 경북지방 교통의 요지로서 일찌기 발전해서 한때는 인구가 20만을 넘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겨우 10만5천명을

유지하고 있는 전형적인 우리나라의 지방 소도시다. 대구에서 가까워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구의 변방도시로 알고 있지만

이번 여행에서 나름대로의 역사와 문화를 가진 도시이고 볼거리, 즐길거리도 많다는것을 새삼스럽게 알게 되었다. 

 

영천에는 보현산 천문대가 있기에 별의도시라는 것을 주테마로 앞장세우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연중 평균강수량이

가장 적은 고장으로 포도, 복숭아, 사과 등 여름과일일 아주 많이 생산될 뿐만아니라 과일도 달고 맛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영천은 우리나라에서 포도 재배면적은 2위지만 생산량은 연간 3만7천톤으로 단연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포도는 과일상태로 다 소비하기에는 한계가 있기에 영천시에서 포도를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그 일환으로 와인학교를 설립하고 공장형 와이너리와 농가형 와이너리롤 구분하여 육성하고

있는중이다. 이번 팸투어에서는 와인학교, 공장형 와이너리, 농가형 와이너리 등 세곳을 모두 둘러 보았고 그걸

순서대로 포스팅 해보려 한다.

 

영천 와인학교를 상징하는 오크통 모양의 입구 

 영천시 농업기술원 안에 와인학교가 있다.

와인의 일반적 소개 

 

 

영천이 우리나라 포도생산의 최고가 된것과 와인산업을 발전시킨 이유 

 

와인학교 전경 

 

 오크통 형태의 입구를 들어서면

 아주 큰 오크통이 또 있다.

 바로 지하에 있는 와인저장고인 와인카브로 들어가는데 영천에서 생산되는 와인과 

 

 

 

 

 세계 최고의 와인이 생산되는 프랑스의 와인들이 진열되어 있다.

 

 

 

 

 다양한 와인들

와인을 만들때 쓰는 통들 

 

 와인학교 학생들이 만든 와인들

 여기서 생산된 와인을 보관하는 저장고

농가형 와이너리 소개 

  

와인학교 교육생선발 공고

 

□ 선발분야 : 와인양조 기초과정/와인양조 심화과정/소믈리에 양성과정

 

□ 선발인원 : 와인양조기초(30명)/와인양조심화(30명)/소믈리에양성(20명)

 

□ 지원자격 : 과수재배 농업인 및 와인에 관심있는 교육 희망자

 

□ 교육내용

   • 와인양조기초 및 심화 : 양조기술 이론, 실기, 타지역 와이너리 비교견학

   • 소믈리에 양성 : 와인의 문화와 역사/ 테이스팅/ 자격검정대비 이론

□ 교육장소 :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와인학교

 

□ 교육기간 : 2010. 5월 ~ 12월(8개월)

 

8개월 정도 교육받으면 나름대로 와인에 대한 기초지식은 쌓을수 있을것 같다.

 

다음은 공장형 와이너리인 뱅꼬레로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