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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강원평창]허브나라가 있는 우리나라 팬션의 1번지. 봉평 흥정계곡

by 柔淡 2010. 9. 1.

새벽 여섯시에 숙소에서 나와 팔석정과 메밀꽃 축제장, 그리고 이효석문학관을 어슬렁거리며 둘러보고나니

두시간 정도가 지났다. 여기까지 왔으니 오랫만에 흥정계곡을 한번 둘러보겠다고 생각하고 네비를 찍어보니

메밀꽃 축제장에서 3km정도 떨어져 있다.

 

내가 흥정계곡을 처음 안지는 거의15년이 다 되어간다.

그때만 해도 허브나라 한곳만 막 시작하는 시기였고 팬션같은것은 한채도 없었는데 지금은 5km가 넘는 계곡 여기저기에 전부

팬션이 들어서 있어서 한적한 맛이 없어졌다.

해마다 비가 많이 오면 길이 끊어져 통행도 어려웠는데 이번에 보니 계곡 양옆을 정비해서 웬만한 비에는그떡도 없을것 같다.

 

흥정계곡은

흥정산(1,278.5m)과 회령봉(1,309m)에서 발원하여 평창군 봉평면의 흥정리·원길리·창동리·평촌리를 거쳐 용평면 백옥포리까지 이어지는
계곡으로, 사시사철 수량이 풍부하며 물이 맑고 깨끗하다. 울창한 수림과 협곡을 따라 거센 물줄기로 흐르면서 중간 중간 푸른 소()를
형성시키는가 하면 넓고 편평한 지대를 흘러가기도 한다. 폭 3m·길이 약 20m·깊이 5m의 구유소()는 흥정계곡 중 가장 깊고 물 흐름이
센 곳이다. 계곡을 따라 물푸레나무·싸리나무·단풍나무 등이 숲을 이루고, 상류에는 냉수성 어류인 열목어와 송어가 다량 서식한다.
 

 멀리 해발 1,000m 가 넘는 봉우리들사이에서 흥정계곡이 시작된다. 이렇게 넓고 얕은곳이 대부분이라 물놀이하기에 좋다.

 입구의 풍경

 

 여기서 계곡물에 발을 담궈보니 발이시릴정도다.

 

 

 깊고 물흐름이 빠른곳도 있다.

 

 이곳이 흥정계곡에서 가장 물흐름이 빠르고 깊은곳이다.

 

 

 곳곳에 다리가 놓여졌고 어김없이 팬션이 들어서 있다.

 

 

 

 

 

 길 좌우측엔 야생화도 많이 피어있다.

눈개승마

 노랑물봉선

 대부분은 포장되어 있는데 계곡 마지막 부분은 약 1km 정도 비포장 도로다.

 

 

100여채가 넘는 팬션에서 나오는 쓰레기와 폐수를 잘 처리햬야만 이 아름다운 계곡이 계속 유지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