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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강원평창]폐교에서 다양한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끼다! 무이예술관

by 柔淡 2010. 9. 2.

흥정계곡을 끝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니 아홉시가 조금 안됐다. 평창에서의 마지막 코스인 무이예술관으로 간다.

봉평에 자주 오지만 무이예술관에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 문학의 대가 이효석의 고향이며 그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 의 실제 배경지 평창군 봉평의 무이초등학교에 유명 예술인들의

작품활동의 장이 마련되었다.
7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폐교된 무이초등학교에 정연서(서양화가), 서예가 이천섭, 조각가 오상욱, 도예가 권순범 등의 예술인

들이 모여 2년여의 준비끝에 많은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2001년 4월 18일 개관하였다. 관장 정재중의 통솔하에 초등학교 운동장은

야외조각공원으로 변모하여 대형조각품이 전시되었으며, 도자기를 굽는 전통 가마 등 예술인들의 작품 활동 장면을 직접 볼 수 있고,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되어 봉평은 문학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
해마다 8월말 9월초 봉평 전역에 메밀꽃이 필 무렵이면 효석문화제가 열리고 그 때가 되면 평창무이예술관에서는 많은 작품들을 전시

하고 손도장찍기, 가훈갖기, 도자기 만들기체험, 메밀꽃 그림 전시등이 야외조각공원에서 다양하게 마련된다.

 

아직은 축제가 시작되기 전이고 너무 이른 아침이라 혼자 조용히 운동장에 있는 조각작품을 돌아보고 물러 나왔다.

 

 

 

 

 

 

 

 

 

 

 

 

 

 

 

 

 

 

 

 

 

 

 

 

 

 

 

 

 

 

 

 

 

 

 

 

 

 

 

 

 

 

 

 

 

 

 

 

 

 

 

 야외조각품만 간단하게 돌아보았는데 이른아침이고 시간이 없어 건물내부에는 들어가 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