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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강원정선]기암절벽과 아름다운계곡, 화암8경 1 - 소금강

by 柔淡 2010. 9. 3.

정선읍내 5일장을 구경하고 간단하게 점심을 먹은다음 강릉으로 가기전 화암8경을 둘러본다.

시간이 충분하면 8경 모두를 둘러보면 좋겠지만 차로 갈수있는 곳만 몇군데 간다하게 둘러보았다. 

 

정선읍내를 중심으로 동남쪽의 동면으로 가면 정선 소금강을 포함한 화암 8경이라는 경승지대가 여행자들을 사로잡는다. 비록 구비구비

돌기는 해도 도로포장이 완벽히 되어 있는곳이기에 가을이면 내 차로 편안히 단풍 감상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 포인트.
도로 양편 모두 산세가 좋고 기암절벽이 발달, 빨갛고 노란 단풍미가 한껏 살아난다.  정선 읍내에서 38번 국도를 타고 신월리를 지나

덕우리에 이르면 삼거리길.  여기서 직진하는 개념으로 주행 하에 10km 쯤 더 가면 화암 8경중 제 4경인 화암동굴에 이르게 된다.
오른쪽 길은 남면의 민둥산과 사북, 고한으로 이어진다. 곳곳에 안내판이 잘 설치되어 있으므로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화암6경에 속하지는 않지만 화암동굴 가기직전 길옆에 아름다운 바위와 소나무숲이 있다. 

 

 

 소금강

소금강은 화암팔경중 제6경으로서 정선군 화암면 화암1리에서 몰운 1리까지 4km구간에 백전리 용소에서 발원한 어천을 중심으로 좌, 우 에

100 ~ 150m의 기암절벽이 있는데, 그 기묘하고 장엄한 형상이 금강산을 방불케 한다하여 소금강이라 알려진 명승지이다.
이밖에도 소금강의 정문과 같이 어천을 사이에 두고 좌, 우에서 있는 사모 관대바위와 쪽도리바위, 신선 삼형제가 놀았다는 삼형제바위,

독수리집이 있어 항상 독수리가 날고 있다는 평화바위, 조그마한 동굴속에서 오고가는 관광객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듯한 두꺼비 모양의

돌두꺼비바위 등의 정교한 형상은 보는이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이번 여행뿐만아니라 10년동안 유일하게 찍은 전체가족사진.

 앞에 있는 아이가 이번에 제대한 큰아들 우찬. 뒤에가 다음주 입대하는 작은아들 우진.

사진을 잘 찍으시는 어느 블로그에서 대장장이집에 쓸만한 식칼이 없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는데 무척이나 공감이 가는 글이었다.

나와 데이지 부부가 열심히 사진을 찍는데 이게 10년만의 가족 사진이라니.... 

 

남자아이들은 사춘기가 시작되면 가족여행을 안 다니려 하고 우리또한 인물사진에는 별 관심이 없다보니 그러한데.

앞으로는 좀 더 자주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몰운대로 갈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