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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강원정선]기암절벽과 아름다운계곡, 화암8경 2 - 몰운대

by 柔淡 2010. 9. 3.

화암동굴과 소금강에는 20년전에 와본 기억이 나는데 몰운대는 처음이다.

나는 화암8경중 몰운대를 가장 보고 싶었다. 그래서 8경중 가장 끝에 있는 몰운대를 먼저 가기로 하고 가다가 소금강이 있길래

잠깐 차를 세워서 가족사진도 찍고 놀다가 바로 몰운대로 간것이다.

 

화암팔경중 제 7경인 몰운대는 수백 척의 암석을 깎아 세운 듯한 절벽위에 5백년이 넘은 노송이 좌우건너편의 3형제 노송과 함께

천고흥망을 간직하고 있다. 옛 전설에 천상선인들이 선학을 타고 내려와 시흥에 도취되었다고 전하며 구름도 아름다운 경관에 반하여

쉬어 갔다고 하는 몰운대 절벽 아래에는 수백명이 쉴 수 있는 광활한 반석이 펼쳐져 있으며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여름철에는

소풍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층층암 절벽으로 이루어진 이곳에는 커다란 반석이 펼쳐져 있으며 반석위에는 수령 300년이 넘는 소나무가 있고 절벽아래로 맑은 시냇물이

흘러 옛부터 시인 묵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경치가 좋아 천상선인이 구름을 타고 내려와 놀다 갔다고 전해지고 있다. 

입구에서 250m를 가면 몰운대 꼭대기로 바위에 서있는 소나무와 고사목을 잡고 주변을 살펴보면 강과 마을이 매우 평화스러워 보이고,

아래를 내려다보면 까마득한 높이에, 떨어질까 두려워 발이 떨립니다.

아래쪽 강가에서 올려다보면 마치 한 폭의 멋진 산수화를 보는 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몰운대의 상징인 벼락맞은 소나무 

 몰운대 입구, 10여대를 주차할수 있는 조그만 주차장과 가게가 하나 있다. 250m 정도 가면 몰운대가 나온다. 

 몰운대로 가는 고즈넉한 숲길

 

몰운대로 가는길 중간쯤에 무덤이 하나있는데 무덤앞에 예쁜꽃들이 피어있다.

죽은이의 화신인가? 무릇 

짚신나물 

 마타리

 

 드디어 몰운대 위에 섰다.

 계곡이 가마득하게 내려다 보이고

 

 태백으로 가는길이 뱀처럼 굽어보인다.

 몰운대 주차장을 지나 태백쪽으로 조금 더가서 전경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위에서만 찍다보니 전경이 제대로 안보인다.

 

 

 

 

 

 꽃며느리밥풀꽃의 밥풀이 선명하다.

 

 싸리꽃

 개여뀌

 

 물봉선

 

 

가족    - 용혜원
 
하늘 아래
행복한 곳은
나의 사랑 나의 아이들이 있는 곳 입니다.

한 가슴에 안고
온 천지를 돌며 춤추어도 좋을
나의 아이들.

이토록 살아보아도
살기 어려운 세상을
평생을 이루어야 할 꿈이라도 깨어
사랑을 주겠습니다.

어설픈 애비의 모습이 싫어
커다란 목소리로 말하지만
애정의 목소리를 더 잘 듣는 것을

가족을 위하여
목숨을 뿌리더라도
고통을 웃음으로 답하며
꿋꿋이 서 있는 아버지의
건강한 모습을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