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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은 맛집

[종로]요즈음처럼 추울때는 따끈한 한우 양, 곱창구이 - 씨스터한우소곱창

by 柔淡 2011. 1. 6.

구제역때문에 온나라가 난리다.

안동에서 처음 구제역 신고가 들어왔을때 제대로 조치를 했어야 하는데 40일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긴급대책회의를 한다고 쇼를 하고 양반의 고장 안동에서는 서로 네탓이라고 쌈박질이나 한다는데.

그런데 구제역이 난리라고 소고기를 안먹을수는 없고.

 

평소 자주 안먹는 소의 특수부위인 양, 대창, 곱창을 맛있게 먹어본 곳이 있어 소개해본다.

아직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은 집인데 종로2가 사거리에서 인사동으로 들어가다가 왼쪽골목에

있는 집이다. 남인사놀이마당 맞은편 골목 구석에 있어 그리 찾기가 어렵지는 않다.

 

씨스터는 두자매분이 식당을 운영하기에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작년 10월에 처음 개업한 집이라 서비스와 친절함도 수준급이다.

그럼 음식솜씨는? 음식을 만드시는 주방아주머니는 양,곱창구이 전문식당에서 오래 근무하신분을

스카웃해 왔다고 한다.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양, 곱창구이

 

인사동 골목에 있다.

 

개업집답게 화분이 많이 보인다.

 

기본세팅은 이렇게

 

식당에서 직접담근 겉절이 김치, 무우생채가 맛있다.

 

 

 

이 부추무침은 용도가 다양하더라.

 

양파와 감자는 양, 곱창과 함께 굽는다.

 

 

 

양, 곱창구이가 익는동안 육회를 시켜서 

 

잘 버무린다음

 

소맥폭탄에 한입을 털어넣으니 고소하다.

 

드디어 4인분 한접시가 손질되어서 나오고

 

 

 

쿠킹호일을 깔고 그위에다 적당량을 올린다음

 

주방아주머니가 직접 나와서 구어주시는데 손질을 다했지만 잡냄새를 조금이라도 더 제거하기 위해 약간의 소주를 붇고 

 

감자와 양파를 추가로 올린후 굽기시작한다.

 

 

 

적당히 익으면 부추를 귀퉁이에 올려놓고 함께 싸먹는다.

 

이 양념간장에 찍어먹어도 되고 쌈을 싸서 된장에 찍어먹어도 좋다.

 

다 먹은후에는 부추, 무생채, 김치를 넣고 볶아먹는다.

   

1인분 만6천원, 위치로 따지니 그리 비싼건 아닌것 같다.

아직 개업한자 얼마 안되어 음식을 내어놓는 속도가 조금 느린게 흠이다.

 

조만간 인사동에 가면 다시한번 이집에 들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