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듯이 휴일이 더바쁘다.
옆지기 데이지는 휴일에 진득하니 집에서 지내는게 진정한 휴식인데 날보고 너무 다니려고만
한다고 잔소리를 하는데 난 역마살 체질인지 휴일엔 집에 있는게 아주 갑갑하다.
대신 평일에는 여섯시에 땡 퇴근해서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모범가장이다.
그 일찍이라는게 저녁에는 열시를 넘기지 못하고 잠들고 새벽엔 네다섯시에 일어나서 옆지기를
힘들게 하는 것이지만....ㅎㅎㅎ
토요일만해도 여덟시엔 신봉동계곡에 노루귀를 보러 갔다와서 11시에 과천 서울데공원 식물원에 들렀다가
오후세시엔 용산 LS타워에서 열리는 몽벨 "프루브" 팀 워크숍에 참석했으니....
신봉동 계곡 나만의 비밀의 화원에 다녀온 결과는 이미 앞서 포스팅을 했고...
이제 서울대공원 식물원 "봄꽃 페스티벌" 을 포스팅 하려고 한다.
가서 열심히 찍긴 했지만 조금 마음에 들지않는 페스티벌이다. 이왕 멋지고 독특한 꽃들을 전시했으면
햇빛이 있는 조금 넓은 곳에 전시를 해서 그 예쁜 모습을 제대로 감상하게 했으면 좋을텐데
어두컴컴한 열대식물로 그늘이진 통로에 전시를 해놓고 있었는데 그어두운 와중에서도 열심히
촛점을 맞추는 진사님들이 꽤 여러분 계셨다. 난 빛이 없는곳은 과감하게 건너뛰고.
이곳의 전시 주종목은 호접란, 심비디움 종류다.
자란
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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