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을 서너번 걸어보면서 연무대를 여러번 지나 다녔지만 활쏘기 체험은 이번에 처음으로 해본다.
1992년 내가 근무했던 부대의 사단장님이 국궁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계셔서 그당시 대대장을 했던
나도 국궁을 하나 사서 열심히 쏘았던 추억이 생각난다. 그리고 그 활을 지금도 집에 고이 모셔놓고 있다.
제대로 된 국궁을 쏘려면 많은 힘과 체력이 필요한데 여기서 체험하는 활쏘기는 약간 변형된 형태의
활로 쏘는것이다. 화살 열발에 2천원, 약 30분정도 소요된다.
먼저 체험신청을 하고 사대에 서면 안내하시는 분이 활을 쏘는 방법과 안전에 대한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그다음에 활을 쏘는 순서로 진행이 된다.
조금 변형된 활이지만 그래도 꽤 힘이 필요하니 아이들과 여자들은 조금 힘들것 같다.
연무대 국궁장 전경,
활쏘기전 교육을 받고
국궁은 조준도구가 있는게 아니라 감으로 쏴야한다.
활을 쏠때는 말이 없어야 하고 화살을 줏으러는 함께 나갔다가 함께 돌아오라는 말이다.
과녁의 동물은 곰이다.
이제 화성을 둘러볼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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