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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수원]정조의 효심과 왕권강화에 대한 집념이 담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2

by 柔淡 2011. 4. 10.

 

화성은 5.7km의 길이로 제대로 보려면 전체를 걸어봐야 한다. 걸으면서 보면 약 네시간정도 걸린다.

우리는 당이팸투어이기에 다 걸어볼 시간이 안되어 화성열차를 타고 화홍문에서 팔달산으로 갔다.

 

 장안문은 성의 북쪽문으로 화성의 정문이라고 할 수 있으며 팔달문과 함께 화성의 대표적 건물입니다..

규모와 형태는 팔달문과 거의 같으며 서울의 숭례문 보다 더 크게 쌓은 것이 특징입니다.

화성지도

 

 

 

 

북동포루는 장안문과 화홍문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밖으로 약 9.3m 돌출되었으며 지붕이 성 바깥쪽으로는 우진각,

안쪽으로는 맞배형 지붕형식을 취하고 있다. 기능과 형식은 남포루와 거의 같다.

 북포루는 서포루와 기능은 거의 같으며 화서문과 장안문 사이에 위치해 있다. 내면에는 나무사다리를 설치하고 누각에 판문을 설치하고,

구멍을 뚫어 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화서문 가까이 위치한 서북공심돈은 전시에 사용되는 관측소로서 내부공간은 3층으로 되어 있고 사다리를 통하여 오르내릴 수 있다.

외부 벽체에는 구멍을 뚫어 바깥 동정을 엿볼 수 있게 하였으며, 특수한 구조로 화서문과 잘 어울려 한층 더 아름답다

 화서문은 성의 서쪽문으로 돌로 쌓은 무지개문 위에 단층의 문루를 쌓았으며 사방은 여장으로 둘러졌고, 팔달문이나 장안문과는 다르게

문의 전면에 한쪽이 열려 있는 반월형 옹성을 쌓았다. 지붕은 팔작지붕으로 아담하고 우아한 멋을 풍기고 있다

 성곽의 돌출된 요지중 비교적 높은 위치에 누각을 세워 성곽 주변을 감시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치한 시설물로 화성에는 4개소가 있다.

서북각루는 팔달산의 북쪽 중턱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누각의 아래에는 온돌방을 만들어 군사가 숙식을 하며 이곳을 지키게 하였다

 드디어 팔달산에 올랐다.

 

 

 서장대

팔달산 정상에 위치한 군사지휘소로 일명 화성장대라고도 불리우며 2층 누각으로 축조되어 있어 2층에 오르면 사방을 조망할 수 있다.

정조대왕의 화산 능참배시 이곳에 방문하여 직접 군사를 지휘하였다고 한다.

 화성행궁

행궁(行宮)은 왕이 지방에 거동할 때 임시로 머물거나 전란(戰亂), 휴양, 능원(陵園)참배 등으로 지방에 별도의 궁궐을 마련하여
임시 거처하는 곳을 말하며 그 용도에 따라서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전쟁과 같은 비상시에 위급함을 피하고 국사(國事)를 계속 하기 위해 마련된 행궁으로는 강화행궁, 의주행궁, 남한산성 내의 광주부행궁
등이 있고, 온양행궁은 휴양을 목적으로 설치된 행궁으로 조선 세종이래 역대 왕이 즐겨 찾던 곳이다.
그리고 왕이 지방의 능원(陵園)에 참배할 때 머물던 행궁이 바로 화성행궁이라 할 수 있다.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현륭원으로 이장하면서 수원 신도시를 건설하고 성곽을 축조했으며 1790년에서 1795년(정조 14∼19년)에
이르기까지 서울에서 수원에 이르는 중요 경유지에 과천행궁, 안양행궁, 사근참행궁, 시흥행궁, 안산행궁, 화성행궁 등을 설치하였다.
그 중에서도 화성행궁은 규모나 기능면에서 단연 으뜸으로 뽑히는 대표적인 행궁이라 할 수 있다. 
          화성행궁은 평상시에는 화성부 유수(留守)가 집무하는 내아(內衙)로도 활용하였다.
정조는 1789년 10월에 이루어진 현륭원 천봉 이후 이듬해 2월부터 1800년(정조 24년) 1월까지 11년간 12차에 걸친 능행(陵幸)을 거행하였다.
이때마다 정조는 화성행궁에 머물면서 여러 가지 행사를 거행하였다.
뿐만 아니라 정조가 승하한 뒤 순조(純祖) 1년(1801) 행궁 옆에 화령전(華寧殿)을 건립하여 정조의 진영(眞影)을 봉안 하였고 그 뒤 순조,
헌종, 고종 등 역대 왕들이 이곳에서 머물렀다.  화성행궁은 성곽과 더불어 단순한 건축 조형물이 아니라, 개혁적인 계몽군주 정조가 지향하던
왕권강화정책의 상징물로 정치적, 군사적인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노대란 누각없이 전돌을 쌓아 높은 대를 만든 시설물로 적의 공격을 항상 감시해서 대와 성 전체에 오방색 기로 신호를 하며 적이 근접했을 때 쇠뇌를

쓸 수 있도록 만든 진지입니다. 서노대는 서장대 옆에 만들어져 있으며 성밖의 서쪽이 한눈에 들어와 적으로부터 군사지휘소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수원 월드컵경기장

 

다음번에는 화성 지도를 가지고 하나씩 확인하며 걸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