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의 연휴를 태안에서 보내려고 했는데 안면도의 교통체증을 보니 마지막날은 차가 너무 밀릴것 같아
2일차 밤늦게 집으로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두시간조금 넘게 걸렸는데 이번에 네시간이나
걸렸다. 6월6일 현충일 집에 있기도 답답해서 가까운 물향기 수목원으로 바람을 쐬러갔다.
동탄과 오산 일대에 새로운 도로가 생겨서 수지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를 타고가니 겨우 20여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해마다 봄이되면 봄꽃 촬영을 하러 자주 갔었는데 올해는 주말마다 여행을 다니다 보니 처음으로 간것이다.
나는 10시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11시부터 관람객이 몰려들더니 점심때쯤 되니 소퐁나온 사람들로
수목원 전체가 인산인해다.
내가 보고싶은 꽃들 위주로 세시간정도 사진을 찍고 얼른 빠져나왔다.
사실 6월은 야생화가 어중간한 계절인데 막 피어난 수생식물들이 예쁘고 화사했다.
이시기엔 붓꽃과 창포를 가장 흔하게 볼수있다.
붓꽃
요건 조금 특이한 외래종 붓꽃이다.
노랑꽃창포
꽃창포, 색깔과 생김새로 붓꽃과 쉽게 구별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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