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초 이 시기에는 노랑어리연도 그 모습을 드러낸다.
노랑어리연은 조름나물과에 딸린 다년생 수초(물풀)로 꼭 오이꽃처럼 생겼다.
지름 5~10 cm로 엷은 타원형인 잎은 물 위에 떠 있으며, 잎자루가 길다. 잎 가장자리에 약간의 톱니가 있고,
연한 잎은 먹는다.
실 모양으로 긴 줄기는 물 속에서 비스듬히 자라며, 물의 깊이에 따라 길이를 조정한다. 꽃은 6~9월 사이에
오이꽃과 비슷하게 피는데, 밝은 황색을 띤다. 꽃받침은 털이 있고 파진다. 꽃잎은 5 개다.
못, 개천에 나는데, 전북ㆍ경남ㆍ경기에 분포한다.
어리연과 좀어리연도 비슷한 수생식물인데 여기서는 볼수가 없었다.
어리연
1~3개의 잎이 자라 물 위에 수평으로 뜬다. 잎은 원심형으로 지름이 7~20cm 정도로 비교적 작으며, 기부 쪽이
깊이 갈라져 있다. 잎자루는 길이가 1~2cm로 줄기의 연속으로 연장되어 밑부분이 2개의 귀처럼 확대되어 꽃차례
밑부분을 감싼다.
꽃은 8월경에 잎겨드랑이 사이로 물 위에 나와서 피고, 꽃 색은 백색 바탕에 중심부는 황색이며, 10개가 한군데에
모여 핀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꽃받침열편은 길이 4-6mm로서 끝이 다소 둔하며 녹색이고 넓은 피침형이다.
화관은 백색으로 깊이 5갈래로 갈라지며, 열편 안쪽에는 긴 털이 있고 지름 1.5~2cm이다.
이 사진은 2008년 7월말 관곡지에서 찍은것
이것도 밤에는 잠자느라 봉오리를 닫고 있다가 햇빛이 나면 꽃을 피운다.
물향기식물원에 피어난 노랑어리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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