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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인제]백골병단 전적비와 용대전망대

by 柔淡 2011. 6. 27.

38선 접경지대였던 인제는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많이 치러졌던 곳이다.

우리의 3군단이 중공군에게 포위되어 큰 피해를 입었던 내린천계곡의 현리전투를 비롯한 여러가지

크고 작은 전투가 있었는데 그중의 하나가 백골병단의 전투였다.

 

용대삼거리 속초를 가기위해서는 꼭 통과해야 하는 교통의 요지인데 그곳에 세가지의 볼거리가 있다.

첫째는 높이 100m가 넘는 인공폭포, 둘째는 백골병단 전적비, 세째는 용대전망대다.

인공폭포는 잠시후 아이언 웨이라는 모험스포츠를 소개할때 자연스럽게 소개될 곳이니 지나치고

백골병단 전적비와 용대 전망대를 먼저 소개해 본다.

 

백골병단 전적비

1950년 12월 21일 대통령 령 '국민 총 동원령'에 따라 대구소재 육군보충대에 집결한 청년과 학생 6000여명

중에서 선발된 817명을 육군제7훈련소에서 입소하였다. 선발된 병사들은 훈련을 마치고 임시장교와 사병으로

계급과 군번을 부여받았다. 육군 11연대 363명, 12연대 330(낙오 170)명, 13연대 124명의 3개의 연대로 편성

되었으며 적진후방으로 침투하였다. 백골병단은 이들 3개 연대의 장병을 통합하여 설립된 유격부대이며 1951년

2월 20일 나중에 주월한국군 사령관으로 이름났던 명장이었던 당시 육군중령 채명신이 백골병단의 창설을 선포

하면서 총 지휘를 맡았다.
백골병단은 북한군으로 위장하여 후방까지 침투하여 많은 전공을 올렸다. 당시 남침한 북한군의 후방이었던

강원도 홍천군 광원리, 구룡령, 평창, 인제, 양양, 설악산, 오색, 단목령 등의 전투에서 인민군 69여단을 궤멸하였고

대남 빨치산 사령관과 지대장, 인민군 길원팔 중장, 인민군 대좌 강칠성 등 지휘부 전원을 섬멸하였다.
1951년 3월 설악산 지구 전투에서 북한군 1개 사단의 협공을 받아 고전하였는데 보급로가 차단되어 백골병단 병사

들이 추위와 굶주림에 120여명이 동사하기도 하였으며 백골병단 장병 중 364명이 전사하였고 283명이 생환하였다.

백골병단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비석이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산250-1번지에 세워져 있다.

 

 용대삼거리 진부령 넘어가는 길쪽으로 백골병단 전적비가 서있다.

 이런 분들의 희생위에 우리가 지금 이정도 살게 되었는데 6.25전쟁 61돌이 지난 지금은 6.25전쟁을 누가 일으켯고

언제 있었던 전쟁인지도 모른다니 뭔가 단단히 잘못된것 같다. 

 

 

 

 

 전벅비를 잠시 참배하고 한계령넘어가는쪽으로 가보니 용대전망대라는 독특한 구조물이 보인다.

 잠간 올라가 봤다.

 인공폭포도 보이고

 멀리 설악산 자락도 보인다.

 이졲은 인제, 원통 방향이다. 

 

 높이 솟은 인공폭포가 잠시후 우리가 올라갈 아이언 웨이라는 모험스포츠코스다.

 

 

 

 뒤늦게 피어난 구슬봉이

 

이제 아이언웨이라는 익스트림스포츠를 체험해볼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