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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서천]산림욕에 천혜의 조건을 갖춘 희리산 자연휴양림

by 柔淡 2011. 6. 30.

희리산 자연휴양림 이야기는 여러번 들었는데 그게 서천에 있는줄은 몰랐었다.

보라가든에서 김굴해장국으로 해장을 하고 오늘의 목적지인 장항으로 가는길, 중간에

희리산 자연휴양림이 있다.

이름만큼 잘 안 알려진 이유가 가만히 보니 진입로가 무척이나 복잡했다.

큰길에서 마을길로 들어가는데 큰버스가 겨우 진입할수 있는 도로폭이다.

다른방향에서 차가오면 한참 후진을 해서 서로 비켜야 한다.

 

서천은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에 지금 국립생태원이 만들어 지고 있어서 추가적인 투자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당분간 진입로는 그대로 일듯....  

 

희리산은 해발 329m로 최고봉은 문수봉이다.산 전체가 해송으로 사계절 내내 푸르름을 간직한채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숲속의 집과 해송림, 저수지가 빼어난 조화를 이루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다.

휴양관은 총 15개실로 대회의실(22평)과 소회의실(15평)을 갖추어 단체 이용객이 사용하기에 적합하고

숲속의 집은 소나무, 잣나무, 낙엽송, 삼나무, 해송, 층층나무, 참나무 7개 수종의 판재로 제작, 내부를

장식하여 수종 특유의 향기를 느낄수 있다.

 

숲 속에 들어가면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와 테르핀이라는 방향성 물질이 있는데 향기 좋은 방향성,

살균성의 성분으로 스트레스를 없애고 심신을 순화하는 등 여러가지 질병을 예방하기 때문에 인체에

유익하며 수종의 95%가 해송인 희리산은 산림욕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휴양림내에는 취사장, 세면샤워장, 급수대 등의 편익시설과 산림 및 숲의 기능과 혜택을 설명한 숲해설판,

야생화관찰원, 버섯재배원, 무궁화전시포가 있으며 체육시설로는 강돌로 특색있게 만든 물놀이장과,

농구장, 배구장이 있어 가족단위 또는 각급 학교나 단체에서 방문하여 심신과 정서를 함양 하고 초·중·고

학생의 자연학습 체험의 교육장소로 손색이 없다.

뿐만아니라 휴양림가까이에 있는 서해안 갯벌에서 가족단위의 맛살조개잡이를 체험할 수 있어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가 있고 휴양림에는 임도 4.43㎞와 등산로 5.4㎞가 있어 산책이나 체력을 단련할 수 있다.

 

 휴양림 입구의 호수

 돌로 쌓은 정문이 이채롭다.

 

 

 

 

 

 

 95%가 해송으로 이루어 졌다는 휴양림

 정말 멋진 휴양림이다.

 

 

 

 

 

 

 이곳도 오토캠핑이 대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