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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대구]시민들의 오래된 휴식처 동촌유원지 구름다리

by 柔淡 2011. 7. 11.

대구에 두번째로 오지만 동촌유원지라는 단어는 오래전부터 들어 알고있었다.

일박2일간의 첫일정으로 동촌유원지부터 시작한다.

 

동촌유원지(44만평)는 대구시 동쪽 금호강변에 있는 유원지로 오래전부터 대구시민이 즐겨 찾는 곳이다.

각종 위락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도로가 건설되어 있다.

수량이 많은 금호강에는 조교가 가설되어 있고 우아한 다리이름을 가진 아양교가 걸쳐 있다.

 

교통이 편리하고 금호강(琴湖江)을 끼고 있어 예로부터 봄에는 그네뛰기, 봉숭아꽃 구경, 여름에는

수영과 보트 놀이, 가을에는 밤줍기 등 즐길 만한 곳이 많다. 최근에는 강을 가로지르는 아양교(峨洋橋) ·

현수교 ·케이블카 등의 시설과 함께 야외수영장 ·골프장 등 각종 레저 시설과 어린이놀이터 시설이 갖추

어져 대구시민의 휴식처로 사랑받아 왔는데, 금호강 오염으로 인하여 인기를 잃어 가고 있다.

 

동촌유원지에는 구름다리, 유선장, 체육시설, 유기장 및 상가 약 60여 곳 등 각종 위락시설, 파고라,

식수대, 벤치, 영남 제1관, 자전거 경기장, 실내 롤러 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 여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그런데 이 유원지의 명물중의 하나인 구름다리 철거로 말들이 많은 모양이다.

대구의 명물로 40여년 역사를 간직한 동촌유원지 구름다리(길이 230m, 폭 1.8m)가 사라질 판이다.

내년 6월 말로 하천부지 점용 및 공작물 설치허가가 완료되기 때문이다.
동구청과 대구시도 다리가 낡고 노후한 데다 인근에 보도교가 들어서는 점을 들어 철거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시민은 구름다리의 역사성과 상징성 등을 들어 보존을 외치고 있다.

과연 어떤 결말이 날지 두고 볼일이다.

 구름다리 전경

 금호강옆의 통천사라는 절 입구에서 금호강으로 내려간다.

 

 분수대도 있고

 숲길과

 단애

 인공폭포도 있다.

 

 구름다리 옆에는 새로운 도보교가 건축되고 있다.

 

 

 구름다리 입구

 

 편도 천우너, 왕복 1700원

 

 강건너 바로 아래쪽은 대구지하철 동촌역이다. 

 

 

 금호강 풍경

 

 

 

 

 

 전형적인 컨글리쉬 요금표.

 

 


경제성이 먼저인지 추억이 우선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