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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은 맛집

[대구]대구 10미중의 하나, "춤추는 납작만두" 미성당 대신점

by 柔淡 2011. 7. 11.

동촌유원지에서 나와 서문시장으로 가는길, 먼저 서문시장안에 있는 미성당이라는 납작만두

맛집을 찾았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는 다른지역과 차별되는 독특한 음식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 10가지를

대구10미라고 지정해서 집중 관리, 소개하고 있다.

그중 동인동 찜갈비와  막창, 복불고기 등 세가지는 지난번에 왔을때 먹어 보았고  이번 여행에서

첫번째로 먹어보는 음식이 납작만두다.

 

미성당이라는 음식점이 별도로 있는줄 알았는데 서문시장 좌판에 미성당이라는 조그만 간판이 있고

길거리 포장마차 같은 곳에서 납작만두, 오뎅, 떡복기 등을 팔고 있었는데 유독 그집에만 많은

손님들이 앉아서 음식을 맛있게 먹고 있었다.

 

납작만두는 무미에 가까운듯한 맛이 특징. 얇은 만두 피에 당면을 넣고 반달모양으로 빚어 물에 한번

삶은 다음 구워 간장을 술술 뿌려 먹는 맛은 40년전 부터 대구에만 있는 맛이다.

요사이는 떡볶이나 매운 야채에 섞어 매콤하게 먹는 맛도 별미이다. 기존 중국만두의 느끼한 맛을

제거하기 위해 60년대초 대구에서 개발된 식물성 만두소 중심으로 만들어진 신개념 만두.

물론 대구에서 맨처음 선보였는데 당면, 부추, 당근, 양배추, 파 등을 넣는듯 마는듯 사용한다.

 

이런 납작만두를 파는집이 몇군데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집이 미성당이다.

일명 "춤추는 납작 만두" 라 불리는 미성당 납작 만두. 46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이미 매스컴

에서도 많이 보도 되어 그 맛이 궁금해 서울, 심지어 제주도 등 타지에서도 많은 손님들이 찾는 곳.

가게 안에 자리 잡아 납작만두와 쫄면을 기다리고 있는데 끊임없이 포장주문이 밀려들어온다.

직접 속은 만들고 만두피를 빚어내는 맛이라 그런지 정성과 노하우가 담겨있어 더 쫀득쫀득하고

담백한 느낌이다. 다른 만두집과 달리 납작 만두 위에 송송 썬 파와 간장, 고춧가루를 뿌려먹는다.

보드라운 윤기가 좔좔 흐르는 고소한 맛에 냄세부터 맛까지 버릴 것이 없다. 젊은 손님에서부터

머리가 히끗한 할머니,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찾는 고객이 다양하기로 유명하다.

메뉴는 딱 네 가지. 납작 만두와 우동, 라면, 쫄면이 있다.

 

납작만두. 양퍄절임, 파, 고초가루 등을 뿌려 먹는다. 

얇게 빚은 만두를 물에 살짝 삶아 다시 철판에 지진다.

아주 독특한 맛이다.

 

어묵과 유부

 

떡복이

 

 

 

간단하게 한기 요기가 되는데 적당한 가격인것 같다.

폼잡고 먹는 그런음식이 아니라 시장 골목에서 간단하게 한기 때울수 있는 대구만의 독특한 음식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