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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여름

[정선]차로 갈수있는 가장 높은 고개, 천상의 화원 만항재

by 柔淡 2011. 8. 18.

만항재는 해발 1330m로 우리나라에서 차로 넘을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갰길이다.

 

 

 

만항마을 꼭대기에 위치한 만항재는 태백과 영월, 정선이 만나는 상징적인 경계에 있으며, 고한읍과

태백시를 잇는 414번 지방도로가 정상으로 나있다. 만항재는 해발 1,330m로 우리나라에서 자동차가

오를 수 있는 포장도로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최대 야생화 군락지로 만항재 주변과 함백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시야가 넓고 완만해

야생화를 관찰하며 여유롭게 등반할 수 있다. 고한에서 태백시로 넘는 다른 언덕인 두문동재에 2004년

12월에 터널이 뚫리면서 만항재는 더욱 한가해 졌다. 한여름에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가을에는 높은

일교차에서 오는 화사한 빛깔의 단풍을 만끽할 수 있으며, 겨울에는 1,330m고지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설경을 볼 수 있다.

 

함백산 야생화축제는 2006년부터 매년 정선군에서 주관하여 함백산 만항재 일대에서 열리는 문화축제이다.

백두대간 중부지역 최고봉인 함백산(해발 1573m)중턱의 만항재(해발 1330m) 일대에는 은방울꽃, 벌 노랑이,

나도 잠자리 난, 감자난, 은대난초 등 다양한 야생화 군락지가 산재해 있다.

2007년부터 전국 규모로 매년 10일 동안 계속되며 야생화 전시 및 사진전시회, 탄광도시 고한읍의 시가지

사진전시회와 함께 야생화를 재료로 천연비누나 양초 등을 만드는 체험행사와 각종 공연행사가 열리고 있다. 

 

올해로 3년째, 매년 8월이면 태백 매봉산 고냉지 배추밭에 들렀다가 만항재 야생화 축제장엘 가곤 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다양한 곷이 화려하게 피었는데 날씨가 흐려 제대로 찍지 못했다.

언제가도 좋은곳, 내년엔 어떤 모습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