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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합천]독특한 구조로 절경을 자랑하는 합천8경중 제7경, 황계폭포

by 柔淡 2011. 10. 3.

합천댐을 돌아보고 다음으로 찾은곳은 황계폭포. 이번에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다.

합천댐에서 상류족으로 조금 올라가다 좌회전해서 고개를 하나 넘고 20여분쯤 달리니

아주 오지의 느낌이 나는 자그마한 동네에 도착했다.

주변 정황으로 봐서는 도저히 멋진 폭포가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데 길옆에

황계폭포 600m라는 표지판이 붙어있다.

주차장도 없어 길가에 차를 세우고 5분정도 걸어 들어간다. 가다보니 유학자로 유명한

남명 조식선생이 황계폭포를 노래한 시비도 보이고 조그만 정자가 하나있다. 

조금 더 들어가니 갑자기 왼쪽에 폭포가 나타나는데 2단폭포다. 멀리서 보니 그저 평범한

폭포처럼 보이는데 1단폭포 위로 올라가니 다시 멋진 폭포가 펼쳐진다. 

밑에서 본 풍경과는 완전 딴세상이다.

 

합천관광 홈페이지 소개글

합천군 용주면 황계리 합천댐 상류에 위치한 황계폭포는 주위의 아름다운 경치와 잘 어울리는

명소로 손꼽힌다. 구장산 계류가 험준한 계곡을 감돌아 약 20m 높이 절벽 위에서 떨어지는

황계폭포는 아무리 가물어도 수량이 줄지 않는다. 한번 떨어진 물은 다시금 미끄러지면서

하나의 폭포를 만들어낸다. 동네어귀에서 폭포로 오르는 길목에 서 있는 정자를 돌아들면

이내 폭포소리가 계곡을 울린다.

 

예로부터 이곳을 찾는 선비들은 그 승경에 도취하여 시를 짓고 술에 취하여 저 유명한 중국의

여산폭포에 비하기도 했다. 황계폭포는 아직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이며, 합천8경 중

제 7경이다. 지금까지는 지역 사람들이 주로 찾고 있지만 점차 각지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단폭포로 위의 폭포는 그저 평범하게 보인다. 그런데 위쪽의 폭포는 밑에서 보는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길옆에 이런 안내판 하나만 덩그러니 서있다.

 오른족 길로 들어가서

 이런 아름다운길을 잠깐 걸으면

 

 

 남명 조식 선생이 황계폭포를 보시고 감탄해서 읊었다는 시비 

 자그만 정자도 있고

 갑자기 이런폭포가 나타난다.

 

 

 

 

 

 

 

 좌측에 있는 계단을 타고 잠깐 올라가니 갑자기 이런 폭포가 나타난다. 

 

 

 

 

  

 

 

 위에서 내려다본 두번째 폭포

 

 

 

 

 폭포의 하류

 

 

 

 

 

 

 

 벼가 익어 고개를 숙인 황금색 들판이 아름답다.

 

 

주문진 소금강이나  삼척 무릉계곡의 2단폭포를 본적이 있는데 그곳과는 아주 다르게 1단포포 아래쪽에도 넓은 소와 바위가 있고

그물이 다시한번 모아져서 2단폭포로 떨어진다. 물이 많았으면 조금더 아름다웠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