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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제주]3박4일 가족여행 4 - 약천사

by 柔淡 2012. 2. 21.

약천사는 동야최대의 대적광전이 있는 사찰로 유명하다.

마침 숙소인 풍림빌리지에서 5km 정도 되는 거리에 있어 부슬비가 내리는데도 첫날 일정의

첫번째 코스로 삼고 숙소에서 출발했다.

 

대한불교 제주도의 극락도량이다. 예로부터 절터왓으로 불리던 이곳에 1960년 김형곤이라는 학자가

신병 치료를 위해 조그만 굴에서 100일 관음기도를 올리던 중 꿈에 약수를 받아 마신 후 병이 낫자

사찰을 짓고 포교에 전념하다가 입적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사찰이다.

사찰 이름은 봄부터 가을까지 물이 솟는 샘물과 사철 흐르는 약수가 있는 연못 때문에 붙여졌다.

1981년 주지로 부임한 혜인에 의해 불사가 크게 일어나 1996년 단일 사찰로는 동양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대적광전이 세워져 유명해졌다.

12만㎡ 대지에 대적광전과 지하로 연결된 숙소와 식당·매점 등이 있는 3층 높이의 요사채와 굴법당·

삼성각·사리탑·대형분수대·연못 같은 시설이 있다. 29m 높이의 대적광전은 조선 초기 불교건축 양식을

띤 콘크리트 건물로 일반 건축물 기준으로 8층 높이지만 지하 1층, 지상 5층이 통층으로 되어 있고 법당

에는 1만 8000불이 모셔져 있다. 법당 앞 종각에는 효도를 강조하는 글과 그림이 새겨진 18t 무게의 범종이

걸려 있다.

사찰에는 조선시대 임금인 문종과 현덕왕후, 영친왕(), 이방자 여사 등 4인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출처] 약천사 [藥泉寺 ] | 네이버 백과사전

 

 동양 최대규모라는 대적광전. 이게 목조건물이었다면 정말 대단할것 같은데 아쉽게도 콘크리트 건물이다.

 

 

 

 

 

 

 

 

 

 

 

 

 높이 4.8m의 목조불상

 

 

 

 

 

 약천사의 근원이되는 약수물

 

 

 

 

 아스라히 서구;포 앞바다가 보인다.

 

 

 

 

 

 태평양전쟁 징용자 위령탑

 

아직도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

그래서 날씨와 상관이 없는 장소를 찾다보니 이중섭 미술관이 생각난다. 서귀포 이중섭미술관으로 발길을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