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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제주]3박4일 가족여행 5 - 화가 이중섭거리와 공원

by 柔淡 2012. 2. 22.

약천사에서 나오니 비가 그친다.

둘째 우진이가 제주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곳, 이중섭미술관이다.

나도 매년 제주에 서너차례 가봤지만 이중섭 미술관은 처음 가본다.

 

화가 이중섭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1951년 1월 가족을 데리고 서귀포에 거주하면서 작품활동을 하다가

같은 해 12월 부산으로 떠난 이중섭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기념관이자 전시관으로,

2002년 12월 28일 개관하였다. 연건평 589㎡의 2층 건물로, 공사비는 10억 4600만 원이 들었다.

이보다 앞서 서귀포시에서는 1996년 한국을 대표하는 서양화가이자 천재화가인 이중섭을 기리기

위해 피난 당시 거주했던 초가 일대를 이중섭 거리로 명명하였다. 이어 1997년 4월 그가 살던 집과

부속건물을 복원해 이중섭 거주지와 그의 호인 대향()을 따서 대향전시실을 꾸미는 한편, 매년

10월 말 이중섭의 사망주기에 맞추어 이중섭 예술제를 개최해 왔다.

그러던 중 이중섭 거리를 문화가 살아 숨쉬는 문화관광의 거리로 활성화하기 위해 서귀포시에서 다시

이중섭 미술관을 설립하게 된 것이다. 전쟁 중 세들어 살던 초가 바로 옆, 서귀포항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에 있으며, 미술관 앞에는 이중섭 공원이 있다.

그러나 개관 당시에는 원화가 없어 일부 복사본만 전시하다가, 뒤에 이를 안타깝게 여긴 문화인들의

기증과 노력으로 현재는 이중섭의 서귀포 생활 당시의 모습이 담긴 작품을 비롯해 여러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이중섭 거리. 그의 작픔이 거리 곳곳에 서있다.

 

 

 

 

 이중섭 공원

 

 

 

 

 

 

 이중섭이 살던집

 

 

 제주올레 6코스의 일부분이다.

 

 

 

 

 

 

 이중섭 미술관에서 내려다본 서귀포 일대와 이중섭 공원

 

 

 

 

 이중섭 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