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맛의 고장 전북의 한정식 먹어보기 - 내장사 삼일회관 산채정식

처음에 밝혔듯이 이번 여행은 볼거리 보다 먹거리가 우선인 미각여행이지요.

그래서 벽련암에서 내려 오자마자 바로 찾은곳이 내장사 입구 상가지구에 있는 삼일회관

이라는 산채정식을 하는 식당이었어요.

 

김제에서 11시쯤 점심을 먹은 매일회관 한정식은 육류와 해산물이 골고루 섞인 한정식

이었다면 이 삼일회관이라는 식당은 내장산에 위치한 식당답게 산나물이 주메뉴인 식당

이었는데 그중에서도 시래기조림이 전문이었답니다.

같은 전북의 한정식 인데도 지역마다 특징적인게 있어서 좋았답니다.

나중에 저녁을 먹은 순창의 한정식 집은 또 다른 특징이 있었구요.

 

사실 이름난 관광지의 입구에 있는 식당은 비싸기만 하고 먹을게 없다는 나름대로의

편견이 있었는데 이번에 먹어보니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좋았답니다.

특히 육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 입맛 때문인지 그동안의 편견을 버려야 하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네요.

하긴 산행은 늘 혼자 다니다보니 산채정식을 먹을 기회가 별로 없었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혼자서는 산채정식을 주문하기가 좀 그렇지요. 1인분은 팔지도 않구요.

 

이집의 산채정식 가격체계가 마음에 드네요. 1인분은 없구요. 2인분 4만원, 3인분

5만5천원, 4인분 7만원이니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됩니다.

 

자 그러면 산채정식을 눈으로나마 함께 드셔볼까요?  

30여 가지의 반찬이 한상 가득찬 내장산 산채정식  

 이집의 특기인 시래기 조림 부드럽고 고소하다.

 육류는 불고기 한가지

 홍어찜

 그리고 나머지는 대부분 산나물, 및 버섯, 야채라 여자분들이 좋아할것 같다.

 

 

 된장찌개가 구수하다.

 

 

 

 

 

 

 

 

 

 이 지역에 감이 많이 나서 그런지 특이하게 감장아찌가 있다.

 

 

  

 

 

 

 신선힌 봄나물

 

 

 

 

 

 

 가격표

 

 

 

 

 주변 풍경

 

 추령으로 가는 이 길을 넘어 순창이나 백양사로 간다.

이제 강천산으로 갈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