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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은 맛집

[목포]갈치조림으로 명인 인증을 받은 초원음식점, 갈치찜

by 柔淡 2012. 4. 10.

4월7~8일, 1박2일 동안 목포 유달산 꽃축제에 다녀 왔다.

용산역에서 08:20분 KTX를 타고 목포에 도착하니 11:30분, 정시에 도착한다.

유달산 꽃축제는 13시부터 시작하니 그전에 식사를 하기위해 유달산 노적봉 근처 

구 일본영사관 바로 아래에 있는 초원음식점이라는 식당으로 안내를 받았다.

 

외관도 허름하고 내부도 그리 크지 않은 식당인데 주메뉴는 갈치찜과 조기매운탕, 병어 등

주로 생선을 요리하는 식당이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가 보니 갈치조림으로 목포시로 부터

명인인증을 받았다는 인증서가 걸려 있어 믿음이 간다.

목포는 원래 갈치로 유명한 지역이라 갈치를 재료로하는 음식이 발달한 곳이다.

가을이 되면 대불공단으로 가는 금호방조제 일대에 갈치가 몰려들어 낚시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특히 밤낚시를 하는 불빛이 장관이다.

 

갈치는 예전에는 흔한 생선이었으나 요즈음은 많이 잡히지 않아 금치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계속 가격이 오르는중이다. 제주에선 1인분에 만오천원인데 이집은 만3천원이다.

유달산 입구에 있어 식사를 하고 유달산을 둘러보기에도 좋은곳이다.

 

밑반찬들은 수산물의 집산지 답게 대부분 해산물이라 해산물을 좋아하는 내게는 아주

알맞은 식당이었다.

백마디 말보다는 사진으로 함게 느껴 보시길.....

 

 4인분 갈치조림 한상

 목포시로부터 받은 갈치조림 명인 인증서

 갈치조림엔 무우와 고구마줄기를 넣었다.

 

 

 

 

 

 

 

 

 

 

 깡다리조림

  해초 가시리 무침

 양파김치인데 의외로 별미였다.

 

 

 감태무침.

 돌게장

 게를 넣고 미여국을 끓였다.

 

 

 

 오래된 건물이라 외관은 허름하지만 나름대로 목포에선 유명한 집인 모양이다.

 

점심을 맛있게 먹었으니 이제 바로 위에 있는 유달산으로 꽃축제를 보러갈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