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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남원]이도령과 성춘향이 사랑에 빠졌던 광한루원의 아름다운 봄날 풍경

by 柔淡 2012. 5. 2.

4.28~29일, 제 82회 춘향제가 열리는 남원에 1박2일동안 다녀왔다.

남원에는 몇번 다녀온적이 있지만 춘향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처음가본것이라 기대가 컷다.

그러나 아쉽게도 춘향선발대회는 4월30일에 열리는 바람에 춘향선발대회는 보지 못하고

축제장 곳곳을 둘러보고 남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먹거리를 즐기고 오는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지난 4월1일에도 광한루원에 잠시 갔었는데 그때는 아직 이른봄이었고, 축제 준비를 하느라

곳곳에 공사중이라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 4월1일 광한루원풍경 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 http://blog.daum.net/j68021/13746331

 

그런데 이번에는 봄이 무르익었고 춘향제 축제 기간이라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해 아주 떠들썩한

분위기라 광한루원 전체가 정말 아름답게 보였다.

물론 춘향전의 배경이된 광한루원이 지금과는 달랐겠지만 청춘남녀가 봄날의 광한루원에서

만난다면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배가 될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풍경이었다.

더구나 축제의 일환으로 조선시대의 복장을 한 춘향이, 이도령, 군졸 등등의 복장을 한 출연진

들이 광한루원 곳곳을 다니면 함게 사진도 찍고 축제 분위기를 조성해서다들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하늘은 맑고 푸르고 갓 피어난 연초록의 나뭇잎은 싱그러워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주고 있었다.

 

광한루

 

 광한루 내부 모습

 

 

 

 뒤족에서 본 광한루

 여러방향에서 본 광한루의 다양한 모습들 

 

 

 

 

 

 

 완월정. 지난번에 왔을대는 공사중이어서 제대로 보지 못했다.

지상의 사람들이 천상의 세계를 꿈꾸며 달나라를 즐기기 위해 지은 것으로 달이 뜨는 동쪽을 향해 있는 수중누각이다.

춘향제 행사의 주요 무대로 사용되고 있다.

 

 

 

 춘향사당

 

 

 

 

 

 

 

 

 

 

 

 

 

 

 

 

 

 

 

 여취각

 

 

 

 

 

 4월초에는 흰목련만 피었는데 다 지고 지금은 자목련이 제철이다. 

 명자꽃

 모과꽃

 

 

      

다음엔 춘향제 축제 이모저모를 소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