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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목포]목포 - 제주를 매일 1회 왕복하는 국내최대의 여객선, 씨스타크루즈호

by 柔淡 2012. 4. 27.

국제여객선 터미널 여기저기를 돌아본후 목포에서 제주를 매일 1회 왕복하는 씨스타크루즈에

승선해서 배안의 여기저기를 소개받고 둘러 볼수 있었다.

 

씨스타크루즈호는 국내를 운항하는 여객선중 최대인 2만4천톤급, 7층 규모다.

이배를 타고 실내를 둘러보다 보니 내가 고등학교 2학년때인 1973년 여름, 목포에서 나일호란

배를 타고 제주에 처음 갔었던 추억이 떠오른다. 그러고 보니 40년전의 일이다.

600톤급에 11시간이 걸렸는데 배가 너무 작아서 가는내내 멀미를 했던 기억이 난다.

40년이 지난 지금 이배와 나일호를 비교해보니 정말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국내 최대규모의 여객선인 ‘스타크루즈’ 호는 선박 길이 186m·폭 28m로 승객 1935명과 승용차 520대를

실을 수 있다. 23노트(시속 42.6㎞) 속도로 운행해 제주까지 4시간 20분이 소요된다. 매일(2·4·5 째주

월요일 휴항) 오전 9시에 목포항을 출발해 오후 1시 20분 제주항에 도착한다.

여객선 객실은 VIP, 스위트, 패밀리, 1인 침대, 일반실로 이뤄져 있는 등 호텔 수준이다.

화물차 운전기사들을 위한 개인 1인 침대실과 샤워장, 휴게실 등도 갖춰져 있다.
여객운임은 ▲VIP(2인기준) 30만원 ▲스위트룸 침대 16만원 ▲스위트룸 객실 14만원 ▲주니어 스위트룸

12만원 ▲패밀리 객실(4인 기준) 16만∼18만원 ▲1인 객실 5만원 ▲일반실 2만7000원 등이다.

여객선 내부에는 파리바게트와 CJ레스토랑, 세븐일레븐, 수유실·유아놀이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카페,

내국인 면세점 예약시스템 등도 마련돼 있다.
또 위성 해상전용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선상에서도 인터넷은 물론 카드결제와 현금인출이 가능토록 했다.

특히 ‘스타크루즈’ 호는 6층 구조로 돼 있어 2층에서 5층까지는 엘리베이터를 운행하고, 4층과 5층 사이에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승객들의 이동을 한층 편리하게 했다.
6층 선수에는 항해와 선박 이·접안의 산실인 조타실이 위치해 있으며, 중앙에는 호텔수준의 최고급 객실과

바다를 조망하면서 낭만을 즐길 수 있는 50석 규모의 호화로운 카페 라운지를 설치했다.
(주)씨월드고속훼리는 ‘스타크루즈’ 호 외에도 카훼리 ‘레인보우’, 초쾌속선 ‘핑크돌핀’호 등 3척의 선박을

매일 목포∼제주간을 왕복 운항을 하고 있다.

‘스타크루즈’호의 상세한 운항시간과 여객운임은 (주)씨월드고속훼리 홈페이지(www.seafer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씨스타 크루즈호. 길이가 185m나 되어서 화면에 다 담기지 않는다. 

 로비

 안내데스크

 파리바겟은 여기도 진출해 있다.

 빵은 배위에서 직접 굽는다.

 

기프트숍

 안마의자

 식당겸 레스토랑  

 

 

 

 갑판에서 내려다본 연안여객선 터미널

 

 갑판

 

 유달산은 목포 어디에서나 잘 보인다.

 맥주도 팔고

 

편의점도 있다. 수학여행때는 학생들이 타자마자 모든물건이 동이 난단다.

  객실복도

 노래방

 

 오락실

 

 가장 인기 있다는 1인실

 3등실

 내국인용 면세점

 패미릴 침대실

 

 

 카페

 

 패밀리객실

 

 

 로얄스위트룸의 전용 데크

 로얈위트룸

 

 스위트룸

 

 

 조타실

 

 

 

 상갑판

 

차량 520대를 싫을수 있는 차고

40년전 600톤급 나일호를 타고 갔던 제주에 이제는 2만4천톤급 크루즈를 타고 다닐수 있는 시절이 된것이다.

우리나라가 그만큼 발전했다는 이야기가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