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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화성]씨그랜트 해양아카데미에서 배워보는 재미있는 해양스포츠, 딩기요트와 카약

by 柔淡 2012. 5. 15.

경기도청에서 10시20분에 출발, 전곡항에 11시쯤 도착해서 요트계류장을 둘러본 것은 앞의 포스팅에서

소개를 했다. 그러다 보니 식사시간이 되어 전곡항의 해금강이란 식당에서 해물 칼국수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화성&씨그랜트 해양아카데미라는 경기도와 인하대학교간 산학제휴 기관에서 딩기요트와

카약체험을 하기로 했다.  

화성 씨그랜트 아카데미 교육과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면

수도권 최대 규모의 마리나 시설인 화성 전곡항에 위치한 화성&씨그랜트 해양아카데미(지도교수 유흥주)는

오는 10월말까지 학생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요트학교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딩기요트와 카약ㆍ레프팅

과정, 크루저 요트 과정이 있으며, 보험료와 교재비 1만원을 제외한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원래는 요트와 카약에 대해오전내내 이론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20분정도 속성으로 교육을 받았는데 내용은

 

바람의 방향에 따라 돛을 당기고 풀고 돌려서 물살을 헤쳐 나가는 무동력 보트인 요트. 원리는 윈드서핑과

비슷하지만 엄연히 배 위에 앉아서 한 손으로 돛을 잡고 한 손으로 키를 조정, 빠른 속도감을 맛본다는 것이

다른 점. 바람만 있으면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다.

푸른 바다 위에 한껏 부푼 돛을 안고 물살을 가르는 모습,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뛰는 멋진 레저 스포츠가

바로 요트다. 요트는 크게 동력(엔진)을 갖고 있는 파워 요트와 돛을 갖추고 있는 세일링 요트로 구분한다.

보통 '요트'라고 하면 좁은 뜻으로 돛을 달고 있는 세일링 요트를 말한다.

 

세일링 요트는 다시 크루저(Cruiser)와 딩기(Dinghy)로 나뉜다. 크루저는 선실이 있고, 입출항과 비상시에

쓸수 있는 소형 보조엔진을 장착하고 있어 대양을 항해할 수 있다. 반면 1∼3명이 타는 딩기는 크루저보다

소형이며, 오직 바람의 힘으로만 갈 수 있어 주로 연안과 강에서 쓰인다. 거친 파도와 강풍과 싸워야 하는

요트는 강인한 정신과 육체는 물론 항해를 위한 뛰어난 두뇌와 각종 지식이 풍부해야 하기 때문에 최고의

스포츠로 손색이 없다. 
 

크루저는 선실이 있고 대부분 크기가 크므로 연안을 포함해서 대양항해가 가능하다. 선실에는 주방, 침실,

화장실등 배안에서 오랫동안 머물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부산 수영만 요트장, 통영 목포 

등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다.

 

딩기는 1-3인승의 선실이 없고 비교적 작은 배를 가리켜서 말한다. 배가 작기 때문에 주로 연안과 강, 호수

등지에서 많이 탄다. 크루저보다는 스피드가 빠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대학생이 많이 타고, 올림픽

요트종목들은 전부다 딩기들이다.


화성&씨그랜트 해양아카데미의 딩기요트 과정은 중학교 1학년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하루 30명씩 교육을

진행한다. 딩기요트의 구조와 명칭, 추진 원리 등에 대한 이론교육과 장비와 부품을 부착시키는 범장법에 대한

육상교육, 배가 뒤집혔을 때(캡사이즈)의 대처법, 방향 전환법 등에 대한 해상 교육으로 구성돼있다.

카약은 다리를 앞으로 하고 앉아 양쪽 끝에 날이 달린 양날 노를 좌우로 번갈아 젓는 배다. 레프팅은 고무보트를

이용하여 강, 하천, 바다에서 노를 저으며 물의 흐름을 타며 항해하는 보트다. 화성&씨그랜트 해양아카데미의

카약ㆍ레프팅 과정은 하루 40명씩 교육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1학년 이상이면 혼자서, 연령 미만은 보호자와 함께

참여가 가능하다. 해상안전교육, 구조와 명칭에 대한 이론 교육과 매듭법을 교육한 후 카약 혹은 래프팅 실전에 들어간다.

크루저 요트는 선실이 있고 입ㆍ출항과 긴급 상황 시 쓸 수 있는 소형 보조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크기는 24피트 이상인

요트다. 크루저 요트 과정은 모든 연령대가 참여 할 수 있다. 해상 안전교육 후 전곡항과 제부도를 왕복 1시간 운행하는

세일링 과정이 포함돼있다. 하루 15명씩 6월부터 10월까지 교육이 진행된다.

백마디 말보다 사진으로 한번 알아보자

 

 딩기요트를 타는 모습

 계류장에 누워있는 딩기요트, 가격은 600만원내이라고 한다. 

 카약

 화성 씨그랜트 해양아카데미의 멋진 강사님이 오전내내 하는 이론 강의를 20분만에 요약해서 강의를 해주셨다.

 

 

 드디어 실습장이 계류장으로 나가니 벌써 누워있던 딩기요트를 조립해 놓았다. 

 이제 딩기요트 실물을 보고 다시한번 요약설명. 노와 조정하는 방법. 가려는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노를 조작한다.

 

 

 

 돛을 조정하는 기구

 딩기요트는 물에 빠지기 쉽다. 물에 빠지면 밑으로 돌출된 하얀 플라스틱 판자위롤 올라타서 요트를 바로 세워야 한다.

 딩기요트보다는 카약이 쉬운지 경기도청 소셜락커들이 벌써 카약을 몰고 나왔다.

카약은 강사없이 교육생들만 타고있다.

 

 

 

 그런데 딩기요트는 초보자들은 바로 조정할수가 없어 강사들이 조정을 해준다. 서있는 사람들이 강사들이다.

 

 두명이 정원인데 강사가 노와 돛을 조정하기 위해 함게 탓다. 두명이 탈때는 몸무게가 비슷한 사람끼리 타야만 균형을 맞출수 잇다. 

 

 잔잔한 바다에서는 그런대로 탈만한데

 조금 쫄아있는 내표정을 보라. 균형잡기가 쉽지않다. ㅎㅎㅎ

 

 계류장에 도착해서야 겨우 안심. 휴~~우

 

화성 씨그랜트 해양아카데미에서는 단돈 만원(실제로는 보험료라고 한다)만 내면 딩기요트, 카약 교육과 크루즈요트 체험행사를 할수있다.

관심 있으신 분은 홈페이지 http://www.ggsg.or.kr/yacht/info.php 에서 신청 하시면 된다.

요트나 카약은 의외로 재미있어 꼭 한번 배워보고 싶은 해양 스포츠다.

 

이어서 크루즈요트체험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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