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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울진]점점 사라져가는 쪽 천연염색을 체험해보다 - 울진천연염색연구회

by 柔淡 2012. 5. 25.

엑스포 공원에서 나와 다음으로 간곳은 쪽 천염염색을 하는 염색교육장이다.

쪽은 마디풀과의 천연재료로 예로부터 푸른빛을 내는 풀로 알려져 있다.

청출어람이나 이청어람( 靑出於藍이나 以靑於藍)이라는 말도 여기서 나왔다.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쪽을 이용하는 천연염색으로 그 염색법은 생잎의 즙액에 직접 염색하는

생잎 염색, 쪽을 물에 담갔다가 우러난 물에 알칼리성 수용액을 넣어 염료를 만든 뒤에 염색하는 발효

염색 등이 있다. 쪽을 발효하기 위해서는 자연환원제를 사용하며 냉염색, 가온염색, 화학발효 등의

발효법이 있다. 염색과정이 복잡하고 노력에 비해 얻어지는 쪽물의 양이 적기 때문에 전통적인

쪽염색은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여기서는 발효염색의 일종으로 손수건을 물들이는 체험을 해본것이다.

 

쪽잎에는 인디칸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어, 이것이 발효되어 푸른색 색소인 인디고가 만들어진다.

따라서 쪽색은 흔히 남색() 또는 감색()이라고 하며, 곤색이라는 말은 일본말이다. 전통적인

쪽염에 의한 쪽빛은 하늘색을 나타냈는데, 여기에서 '쪽빛 하늘'이라는 말이 나왔다.
쪽은 변이성 배트염료(건염염료)로서 자연원료 그 자체로는 원하는 색을 만들 수 없다. 염색과정에

석회와 잿물이 반드시 있어야 염색을 할 수 있으며, 산화·환원 등의 화학적 반응을 통해 원하는 파란

쪽빛을 얻을 수 있다.

염색법은 생잎의 즙액에 직접 염색하는 생잎 염색, 쪽을 물에 담갔다가 우러난 물에 알칼리성 수용액

넣어 염료를 만든 뒤에 염색하는 발효 염색 등이 있다. 쪽을 발효하기 위해서는 자연매염제를 사용하며

 냉염색, 가온염색, 화학발효 등의 발효법이 있다.

생잎 염색법은 잘 손질한 쪽잎을 절구에 찧는 것에서 시작한다. 찧은 쪽잎을 고운 망이나 자루에 넣고

짜서 즙을 만든다. 이 쪽즙에 히드로아황산 나트륨과 같은 환원제를 넣고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저으면

녹색이 황갈색으로 변한다. 이 황갈색 염료에 염색하고 차가운 물에 발색하면 연한 옥색으로 염색할 수 있다.

쪽물을 만들어 염색하는 방법은 복잡하다. 먼저 쪽의 잎과 줄기를 항아리에 담아 빗물을 붓고 청록색 색소를

분리한다. 이 색소에 석회를 적당히 넣고 횟대로 저으면 선명한 남색 쪽물을 얻는다. 쪽물을 약 1시간 침전시켜

앙금을 가라앉히고 헝겊을 깐 시루에 받쳐 물기를 완전히 없애 고체상태의 색소를 얻는다. 이 쪽 침전물

항아리에 적당한 양의 잿물과 함께 넣어 매일 3∼4회씩 저으며 발효시킨다. 3∼30일이 지나면 석회는 가라앉고,

최고의 쪽물 염료인 꽃물이 생긴다. 여기에 식물성 섬유를 넣었다가 꺼내서 맑은 물에 5∼6시간 담구었다가 말린다.

말렸다가 다시 쪽물에 넣는 과정을 20번 정도 반복한다. 반복 염색의 횟수가 많을수록 최상의 염색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염색과정이 복잡하고 노력에 비해 얻어지는 쪽물의 양이 적기 때문에 전통적인 쪽염색은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쪽 염색장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되었다.

 

다양한 천연염색으로 물들인 예쁜천들 

 

 그 어떤 색 보다 천연염색이 예쁘다.

 

 

 울진천연염색 회장님

 쪽염색 원료

 흰색 손수건을 넣고

 계속 비벼주는데 가능한한 공기와 접촉되지 않게 물속에 계속 담가 놓는다.

 

 이렇게 묶으면 묶은부분은 염색이 엷게되어 예븐 무늬가 생긴다.

 

 10여분 이상 담갓다 꺼내면 일단 이런 파란색이 물드는데 

 

 밖으로 나가 바람에 자연스럽게 말린다.

 무늬가 있는것은 묶은것이다.

 

 

 완전히 마르면 다시 단계적으로 물에넣어 빤다. 

 

 

 

 

 

 

 

 

 그리고 다시 말리면 이렇게 예쁜 인디고 블루가 된다.

 

 

 그냥 말리면 심심하니 이런 놀이도 하고

 

 

 

 여기가 울진천연염색 연구회 건물이다.

 

 천연염색을 하면 자연에서만 얻을수 있는 신비한 색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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