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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울진]울진 최고의 명소, 죽변등대와 드라마 폭퐁속으로 세트장

by 柔淡 2012. 5. 25.

이제 1박2일 울진옇행의 마지막 포스팅이다.

동해안 청정해역 울진은 곳곳이 역사, 문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자연풍광도 아름답지만

그중 내게 가장 인상적 이었던 곳은 죽변등대에서 내려다 보는 폭풍속으로 세트장이다.

그래서 울진포스팅 처음에도 소개했고 다시 마지막으로 소개를 하려 한다.

 

울진에서도 손꼽히는 포구인 죽변항뒷길을 지나 얕으마한 언덕기릉 올라가면 죽변등대가 있다.

죽변등대는 1910년 11월 울진지역에서 최초로 건립된 등대이다. 등탑 의 구조는 평면 팔각형 콘크리트조

4층의 탑형 구조물(높이 15.6m)로 상부로 갈수록 체감되어 안정감과 수직 상승감을 느끼게 한다.

외관은 남쪽 정면에 지붕을 갖추어 만든 포치(Porch)형의 출입구를 내어 쌍여닫 이 철문을 설치하고, 그

위로 2층과 4층부에 작은 창을 설치하였다. 포치 위에는 박공(Pediment) 장식을 넣었으며, 최상층에는

둥근 지붕 (Dome)형의 등명기를 설치하고, 주위에 난간(Parapet)을 돌렸다. 내부에 는 나선형 철제계단을

설치하여 옥상까지 연결하였으며, 각 층의 천장은 부채살 모양으로 다듬은 판재로 반자를 구성하였다.

 

이 등대는 1950년 6월 한국전쟁 중 폭격으로 인하여 등대기능을 잃기도 하였으나, 1951년 10월에 등탑을 보수

복구하였으며, 1970년 4월 안개시 보내는 소리신호기(무신호기)를 설치하여, 안개나 풍우 속에서도 선박의

항로를 인도할 수 있게 되었다.

등탑은 20초마다 1번씩 흰빛을 발하며, 35km까지 빛이 전달되며, 소리신호는 50초마다 1번씩 소리를 반복

(5초간 소리를 내며 45초간 쉼)하는데, 도달거리는 3.2km이다. 이곳은 1904년 러일전쟁때 일본군의 해상감시용

망루가 설치되었다고 전하는 곳으로 등대 구내에는 1908년 11월에 설치된 일본 수로부 수로측량 원표석이 아직

남아있다.

죽변등대는 동해안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뱃길을 인도하기위해 건립한 것으로, 이 지역의 랜드마크적 역할 뿐만

아니라 어민들의 애환과 역사를 담고 있는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전체적으로 벽면의 여러 선들과

형태요소들이 잘 조화되어 안정감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현재(2007년 2월 7일) 울진군 해안에는 16기의 등대(유인등대 2, 무인등대 14)가 설치되어 있다.

 

1910년에 만들었으니 100년이 넘은 등대가 있고 입구 좌측에는 관리사무실이 있는데 그 옥상으로

올라가면 폭풍속으로에 나왔던 세트장과 하트모양의 바다가 보이는데 이곳은 지형상 언제나

파도가 몰아치고 하얀 포말이 부서지는 아름다운 자연 풍광이 아주 일품이다.

 

죽변등대의 다양한 모습들 

 

 

 

 

 

 등대입구 좌측 관리사무실 옥상에 올라가 폭풍속으로 세트장을 내려다본 모습

 참으로 멋진풍경이다.

 

 

 죽변항쪽

 

 여기는 지형상 늘 이렇게 파도가 몰아친다.

 

 

  

 

 

 

 

 

 

 

 

 

이걸로 기나긴 울진 여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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