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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대구]근대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대구근대역사관

by 柔淡 2012. 5. 30.

한방축제장에서 나와 대구 근대역사관으로 간다. 한방골목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걸어가는게 좋다.

 

대구근대역사관은 1932년 일제가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으로 설립한 건물로 시 유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건물은 한때 일제의 조선에 대한 금융 지배와 식민지 수탈의 상징이었고, 최근까지 한국산업은행

대구지점으로 사용되었던 것을 근대건축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근대기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대구도시공사로부터 기증받아 리노베이션을 실시하여, 총사업비

93억 4천만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1,971㎡의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상설전시실·기획전시실·체험

학습실·문화강좌실·도서실 등을 갖춘 근대역사관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1층의 상설전시실은 근대의 태동·구국의 정신·근대의 문화·교육도시 대구·삶의 향기·근대화의 산실 등

여섯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근대의 태동 영역은 대구역의 설치와 변천, 옛 대구읍성의 훼철을 통해

일제와 서구 문물에 의한 전통도시 대구가 바뀌기 시작하는 모습과 일제의 침략에 따른 경상감영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2층에는 정보검색대와 퍼즐맞추기, 근대시기 입체경을 볼 수 있는 체험학습실과 30석 규모의 문화강좌실,

400여권의 역사·학습 장서를 갖춘 도서자료실 및 여러 가지 다른 주제로 시민의 관심을 유도할 다양한

전시를 개최할 수 있는 기획전시실도 갖추었다.

 

 

 

 

 

 얼마전 목포에서 봤던 목포근대문화역사관도 여기처럼 일제의 수탈기구였던 동양척식회사 건물이었다.

어점 이렇게 구조도 같고 금고까지 똑같은지.....

 

 

 

 

 

 

 

 

 

 

 

 

 

 

 

 

 

 

 

 

 

 

 

 

 

 

 

 

 

 

 

 

 

 

 

 

 

 

 

 

 

 

 

 

 

여기서 나오니 바로 경상감영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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