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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나주]조선시대 목사의 관사에서 한옥체험을 할수있는 금학헌

by 柔淡 2012. 7. 23.

조선시대 나주 목사면 지금이 도지사급에 해당하는데 그 목사의 관사로 쓰이던 곳이 금학헌이다.

이 금학헌에서 한옥체험을 할수 있는데 평소에는 가격이 작은방 5만원~큰방 15만원으로 조금 비싼 편이지만

한달에 한번 나주 달빛체험을 할때는 1인당 2만원 정도의 아주 싼 값에 체험을 할수 있다고 한다.  

 

나주목사 내아(內衙)는 조선시대 목사가 정무(政務)를 보던 동헌(東軒)의 근처에 있던 살림집이다. 따라서 건물의

구조는 살림채이기 때문에 주로 상류주택의 안채와 같은 평면을 이루게 된다. 성내에 남아있던 많은 관아 건축 중

에서 객사(客舍)인 금성관과 아문(衙門)인 정수루 등과 함께 현재까지 남아있는 건물이다.
내아의 처음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 현재의 안채 상량문에 순조25년(1825년) 7월 1일 주초를 놓고 7월 20일 상량

하였다는 기록이 보인다. 그리고 문간채는 고종 29년(1892년)에 건립된 것으로 보아 19세기 현재의 모습으로 건축된

것으로 여겨진다.
건물의 위치는 옛 동헌의 정문이었던 정수루(正綏樓)에서 서쪽으로 약 65m 되는 지점에 정남향으로 자리하고 있다.

건물의 구성은 현재 본채와 문간채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문간채를 본채와 20m의 거리를 두고 전면에 위치하고 있다.

건물은 ㄷ자형 평면으로 된 팔작집이다. 중앙은 전퇴를 둔 5칸으로 좌측으로부터 대청 3칸과 방2칸 순으로 꾸며졌다.

 

내아는 일제시대 이후 군수 관사로 사용하면서 개수하여 원형이 상실되었으나 최근 완전 해체 복원 하였다. 이처럼 객사

(客舍), 아문루(衙門樓), 내아(內衙)가 함께 현존하고 있는 것은 관아 건축의 원형의 일부라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 건물이라 하겠다.

나주시에서는 건물의 효율적 관리와 체험을 위해 2009년부터 한옥숙박체험을 시작 하였는데 너무 인기가 좋아 한달전에

예약이 끝난다고 한다. 특히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좋다는 후문이다.

 

관심있는 분은 홈페이지 참조 나주목사 내아 금학헌 : http://www.najumoksanaea.com/

 

그리고 이곳에는 수령 500년된 팽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벼락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싱싱한 생명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오래된 벚나무와 호두나무 한그루가 마당에 심겨져서 더욱 운치를 자아내고 있다.

 

 금학헌 입구

 

 본채

 행랑채

 

 벼락맞은 팽나무

 마당 한가운데의 호두나무

 

 금학헌 내의 방들. 작은방 5만원

 

 중간방 12만원

 

 큰방 15만원

 

 

 대청

 

 

 행랑채

 정수루

  • 정수루는 조선시대 나주목 관아(官衙,동헌)의 정문이다.
    우복룡 목사가 (1602.10.3~1604) 건립하였다고 군지에는 기록되어 있으나 조선후기에 편찬된 여지도서에는 민백남 목사가 1753년에 건립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건물의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누각으로 1층의 양측면만 벽체로 구성되어 있고 나머지는 모두 개방되어 있다.
    지붕은 겹처마 팔작지붕이다. 낮은 원형초석(전면열에는 장초석을 놓음)위에 두리기둥을 세우고 2층 바닥에는 장마루를 깔았다. 2층기둥 위로는 주두를 놓고 창방을 걸었으며 그 위로는 주간마다 1구씩의 화반(花盤)을 배치하였다. 공포는 행공첨차를 두어 외목도리의 장여를 받게한 2익공식(翼工式)으로 쇠서에는 연꽃이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다. 가구(架構)는 대량(大樑)을 걸고 그 위로 종량(宗樑)을 얹힌 5(樑)구조이며, 천장은 종량위로만 우물천장을 가설하고 나머지는 연등천장으로 꾸몄다.
    양 측면의 중심기둥으로부터 대량위로 걸은 충량의 머리는 용두(龍頭)로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좌측용은 여의주가 없고 우측용은 여의주를 물고 있다. 2층 누각에는 대형 북과 정수루(正綏樓)편액 (가로 158cm, 세로 55cm)이 걸려 있다. 현재 북은 1986년 11월에 김영호씨가 다시 설치한 것이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정수루 아래로 자동차가 통행하였으나 건물의 안전상 우회도로를 내서 통행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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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목 문화관

    나주가 983년 나주목이 된 후 1895년까지 전남의 행정, 군사,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서 나주목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전시관입니다.

    전시관 내에는 나주목사행차, 나주읍성과 관아모형, 목사명단과 피사체에 레이저 광선을 비치면 3차원적 입체상이 나타나는 첨단의

    홀로그램 시스템으로 구성한 나주 목사의 일과 등 중세도시 나주목을 보여준다.

     

    나주읍성권을 돌아보고 이제 영상테마파크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