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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장흥]힐링이 대세인 요즈음 최고의 여행지,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1

by 柔淡 2012. 8. 7.

장흥여행 둘째날 다슬기탕으로 아침을 먹고 첫번째 여행지로 간곳이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다.

작년부터 누드산림욕이란 주제로 매스컴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진 명소다.

누드 산림욕장이란 다소 선정적인 제목으로 알려졌지만 실상으 전혀 그렇지 않았다.

 

고운 여인의 치마폭을 연상케 한다는 장흥의 명산 억불산(518m) 아래에 있는 우드랜드엔 40~50년 넘은

아름드리 편백나무가 100㏊에 걸쳐 군락을 이루고 있다. 정확히는 편백나무가 70%로 주종을 이루고,

삼나무가 30%가량 뒤섞여 있다. 이 숲은 1969년부터 우목리 등 인근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노동력을

보태 우드랜드를 조성했다고 한다.

우드랜드에 들어서면 기세좋게 쭉죽뻗은 편백나무 숲이 여행자를 압도한다. 한낮에도 어둡게 느껴지는 숲

에서는 나무의 향기와 청량한 공기가 동시에 밀려든다. 피톤치드라는 성분인데 나무에서 방출돼 병원균 등 미생물

따위를 죽이는 작용을 하는 물질로, 삼림욕 효과의 근원이다. 편백나무는 전나무 등 다른 침엽수에 비해 몇 배 많은

피톤치드를 발산한다. 편백나무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감소시키고, 집 진드기

등에 대한 강력한 기피 효과를 갖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편백나무 숲 주변에 조성된 산책로엔 편백나무 톱밥이 깔려 있다. 한 걸음에 푹신한 느낌이, 또 한 걸음엔 나무의

향기가 물씬 전해진다. 황토 흙집과 음이온 발생 폭포 등 친환경 시설도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다.

우드랜드 입구

 

 

 

 입구를 통과하자 마자 늘씬한 편백나무들이 도열해 있다.

 편백나무 톱밥이 깔려있는 산책길

 

 

 

 

 

 

 

 

 

 

 이 연못에서 오른쪽길로 접어든다

 이렇게 편백나무 톱밥이 깔려있어 푹신하다. 

 

 맨발로 걸으면 좋다.

 

 피톤치드향이 싱그럽다.

 

 

 곳곳에 숙박시설도 있다. 그런데 워낙 인기가 좋아 에약이 어렵다고 한다.

 편백나무숲사이로 며느리바위가 보인다.

 

 

 

 

 

 

 

 

 소금집도 있다.

 억불산 등산로 나무데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