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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장흥]힐링이 대세인 요즈음 최고의 여행지,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2

by 柔淡 2012. 8. 7.

우드랜드엔 명소가 두 군데 있다. 지난해 누드 삼림욕장으로 인터넷 검색창을 뜨겁게 달궜던

‘비비 에코토피아’와 ‘말레길’이다.

 

말레길은 우드랜드와 억불산 정상을 잇는 등산로다. ‘말레’는 호남 지역에 전해오는 옛말로,

‘대청마루’를 뜻한다. 한옥에서 방과 방을 연결하는 큰 마루가 말레이니, 이해와 소통을 기원하는

길이라고 보면 틀림없겠다. 길이는 약 4㎞. 무엇보다 목재 데크가 인상적이다. 이른바 ‘무장애

데크’로, 등산로 들머리부터 억불산 정상까지 편평하게 목재 데크를 깔아 장애인이나 노약자도

오를 수 있게 했다.

 

비비 에코토피아는 편백숲 안에 조성된 별도의 풍욕장(風浴場)이다. 2㏊ 풍욕장 안에 토굴, 벤치

등의 시설을 갖췄다. 체험객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풍욕장 주변에 대나무로 차폐막을 설치해 밖에선

안쪽을 들여다볼 수 없다. 요즘도 간혹 “옷을 어디까지 벗어야 하느냐.”는 문의가 온다고 하는데,

사실 옷을 벗지는 않고 부직포로 된 얇은 종이 옷을 걸친다. 입장료(3000원)를 내면 종이 옷은 무료다.

 

소금집을 지나서 조금가면 말레길 안내판이 나온다.

 

 말레길 중간에 서서본 장흥읍 

 말레뜻 설명

 

 

 

 편백치유의 숲, 전부다 목제데크가 깔려있다.

 

 

 

 

 

 

 

 

 

 

 

 

 

 

 

 치유의 숲, 비비에코토피아.

 

 

 

 

 

편백숲에는 족욕탕도 있다.

 

 

 여기서 나눠주는 종이옷으로 갈아입는다.

 

 

 

 

 대나무로 발을 엮어 안을 들여다볼수 없고, 함부로 들어갈수 없다.

 

 


요즈음 힐링이 대세인데 이곳에 가서 편백나무 숲길을 걸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머리가 맑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