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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춘천]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곳, 우리나라 유일의 애니메이션 박물관 - 1

by 柔淡 2012. 9. 11.

춘천역에 도착해 리무진 버스로 갈아타고 처음 찾아간 곳은 서면 박사마을에 있는 애니메이션박물관이다.

1년에 서너번 춘천에 오지만 아이들이 없는 우리부부는 늘 아무 생각없이 지나치곤 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어렸을때의 추억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재미있는 박물관 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애니메이션박물관>은 애니메이션에 관한 자료를 발굴 · 수집 · 보관 · 전시 · 연구함

으로써 이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그 소중함을 일깨워 국민정신문화의 산 교육장으로 만들고자 2003년 10월 1일

개관되어 현재까지 150만 명이 찾고 있는 춘천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춘천의 호숫가에 위치한 박물관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이와 더불어 박물관에는 애니메이션의 기원과

 탄생 및 발전, 애니메이션의 종류, 제작기법, 제작과정을 소개하는 코너와 애니메이션 관련 기기 발달사, 한국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볼 수 있는 한국관 세계애니메이션의 역사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미국관, 일본관, 유럽관,

동유럽관, 아시아를 포함한 기타 지역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기획전시관과 아트갤러리, 입체극장, 음향

제작 및 더빙체험실, 공포 스튜디오 및 독특한 카페‘구름빵’, 뮤지엄샵, 애니메이션 전용 상영관, 수장고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종적으로 인형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보고, 애니메이터가 되어보는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문화 체험과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현재 박물관에는 애니메이션의 역사가 담긴 약 6만 여점의 소장품들이 보관되어 있다. 1800년대의 환등기 및

슬라이드, 1956년 최초의 CF애니메이션 그림과 1960년대 초에 제작된 100여 편의 CF애니메이션의 필름 및 자료,

당시 사용되었던 가스영사기, 최초의 장편애니메이션 <홍길동,1967>의 스토리보드 및 시나리오, 필름, 당시 촬영한

카메라, <호피와 차돌바위, 1967>와 <손오공> 등 60년대 장편의 배경화 및 원본 셀 등, <황금박쥐,1968>, <전자인간

337>, <태권V, 1976>시리즈 1,2,3탄 등의 80여점의 프린트 필름과 <홍길동>을 비롯한 포스터 및 양철 장난감 틴토이와

 캐릭터 인형, <태권V>와 <황금날개>의 친필원고, 최초의 인형애니메이션인 <흥부와 놀부, 1967>비디오 및 시나리오,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대상을 수상한 오세암의 모든 자료 등 우리나라 및 세계 애니메이션사에 중요한 사료들을

갖추고 있다.

2007년 개관한 스톱모션관은 인형, 점토, 컷아웃 등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제작과정과 작가실 등 독특한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박물관의 전용극장 <아니마떼끄Animathèque>를 2004년 8월 오픈하여 <오세암> 등 우리 애니

메이션을 상영한 바 있고, 현재는 매월 장편 애니메이션을 개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애니메이션의 문화적, 심미적 기능과

오락적 기능을 널리 알리고 있다. 

 먼저 외부전경을 돌아본다

 

박물관 2층 카페에서바라본 춘천시가지

 당ㅇ한 캐릭터 조각들

 

 

 

 

 봉의산

 

 

 

 

 

 

 

 

 

 

 

 

  애니메이션 박물관을 찍다보니 카메라 C-MOS에 커다란 먼지 하나가 들어가서 사진을 망쳤다.

블로워로 아무리 불어내도 안떨어진다. 몇십분간 씨름한끝에 겨우 털어냈다.

 

이제 박물관 내부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