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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춘천]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곳, 우리나라 유일의 애니메이션 박물관 - 2

by 柔淡 2012. 9. 11.

먼저 박물관에 들어가면 박물관 로비에 우리나라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을

찍은 카메라가 있고 그 옆에는 1960년대 사용하던 가스영사기를 지켜보는 <홍길동>

캐릭터와 둘리가 관람객들을 맞는다. 본격적으로 전시공간으로 들어가는 곳은 영사기의

줌렌즈 모양으로 만들었다.

따라서 관람객들은 카메라의 줌렌즈에 줌인되어 애니메이션의 세계로 들어가도록 했다.

제일 먼저 찾는 공간은 이미지 공간이다. 흥분한 관람객의 마음을 가라앉혀 전시를 진지하게

관람하게 하려는 의도이다.

 

1. 이미지 공간 (애니메이터의 나른한 오후)

애니메이션을 그리다 잠이든 애니메이터가 있다. 영상에는 애니메이터의 꿈속에 자신을 닮은

캐릭터가 나와 연필, 작화지, 지우개 등 작업과 관련된 소품들이 다섯 개의 모니터를 옮겨가며

차츰차츰 다음 공간으로 안내하는 영상이 이어진다.

 

 

 

 

. [체험코너]애니메이션의 기원과 잔상원리

   알타미라 동굴을 배경으로 애니메이션의 기원을 알 수 있는 멧돼지벽화가 있다. 또한 셀애니메이션의 원리를 알 수 있는 우물이 있고, 잔상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매직실루엣 애니메이션 코너가 있다. 흰 벽면에 몸으로 동작을 만들고 빛이 터지면 만들어진 몸동작이 벽에 잠시 남았다 사라진다. 이는 잔상효과 체험으로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체험하는 것이다. 잔상효과란 우리 망막 속에 사물이 인지되고 10/1초 동안 남았다 사라진다. 10/1초가 지나기 전에 다른 그림을 이어붙이면 우리 망막은 연속그림으로 인식한다.

 

 

 

 애니메이션이 영화로 탄생해서 현재의 애니메이션으로 발전하기까지의 과정을 영상과 설명으로 소개한다. 콤마촬영, 셀애니메이션의 탄생, 토키(발성) 애니메이션의 탄생, 최초의 칼라애니메이션, 장편애니메이션의 탄생, 최근의 컴퓨터그래픽 애니메이션으로 발전하기까지의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애니메이션의 종류와 원리(체험코너)

   셀 애니메이션, 클레이 애니메이션,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 인형 애니메이션, 기타 애니메이션의  영상과 소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대형 조트로프, 연동형 페나키스티스코프, 쏘마트로프, 컬레이더스코프 체험기를 통해 잔상효과에 의해 움직이는 그림인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탄생과 발전(단성사 건물)

1970년 극장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917년 만들어진 한국 최초의 상설 영화관인 단성사를 재현하였고, 이곳에는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의 간판이 그려져 있고,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한국 애니메이션 작품의 역사를 영상과 글로 보여주고 관련 소품들이 전시됩니다. 바로 옆에 <은하사진관>도 꼭 들러보세요. 초창기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던 분들의 옛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8. 박물관 전시실(중앙홀)

   한국 애니메이션의 시나리오(태권V, 마루치 아라치, 황금날개123 등)와 각종 자료로 특히 로봇 태권V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19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실제 애니메이션의 제작하던 애니메이션 카메라와 작화지 및 셀 펀칭기, 필름 감는 기계, 트랜스머신 등 각종 자료를 볼 수 있다.    

 

 

 이미지 공간2 (추억의 만화가게)

   1970년대 만화가게를 재현한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잠시 앉아 70년대 만화도 볼 수 있다. 임창, 김영하, 박기정, 박기당, 신동우, 엄희자, 고우영 등의 만화들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이 아주 재미있어 하고 우리같은 어른들에게도 어릴때의 추억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장소다.

이제 2층으로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