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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은 맛집

[횡성]100% 순메일로 만들어 부든러운 면발, 장가네 막국수

by 柔淡 2012. 10. 19.

횡성읍 섬강에서 한우축제장 준비 한느곳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으러 간다.

도착한곳은 순메밀로만 막국수를 뽑아낸다는 장가네 막국수.

내가 알기로는 메밀은 찰기가 부족해 메밀만으로는 국수를 뽑아내기 어려워 국수를 뽑아낼수

있도록 약간의 밀가루나 전분을 섞는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순 메밀로만 국수를 뽑는다니

기대가 컷다.

 

주방을 들여다 보니 매스컴에서 보는것과는 달리 나무가 아닌 현대식의 국수뽑는 기계가

설치되어있고 주인장이 열심히 메밀국수를 봅아내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막국수는 짙은

갈색인줄 알고 있었는데 이집은 메밀껍질을 넣지않아 면발이 밀가루 국수처럼 흰색이다.

 

육수는 양지머리를 삶아서  동치미 국물처럼 톡 쏘는 맛은 없지만 훨씬더 입에 감긴다.

그리고 담백하면서도 구수한 메밀 특유의 맛이 오롯이 살아 있고,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나는

양념과 알싸한 메밀싹이 더해져 칼칼하면서도 그윽한 풍미를 낸다. 갓 뽑은 면발은 툭툭 끊어

지면서도 풋풋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식감이 좋다.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는

식초, 겨자, 설탕 등을 기호에 맞게 넣고 비벼서 먹다가 면이 3분의 1 정도 남았을 때 뜨거운

면수를 부어서 잘 저은 후 물막국수로 먹는다.

 

나중에 인터넷을 찾아보니 횡성에서도 이름난 맛집이었다.

 

메밀싹 고명이 얹혀진 막국수

이런 현대식 기계로 뽑는다.

감자전도 한접시 먹고

 

 

 

육수

 

 

 

식초, 겨자, 설탕을 넣고 비벼서 절반정도 먹은후에

육수룰 넣어  물막국수로 말아 먹는다.

 

 

 

식당옆에 실키 오골계라는 특이한 오골계를 키우고 있엇다.

 

 

 

 

 

 

 

 

횡성한우축제 기간중에는 축제장에도 가게를 연다. 가격도 적당하니 한번 들러 볼만한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