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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전국]우리나라 최고의 단풍명소, 내장산과 백양산

by 柔淡 2012. 10. 23.

어제 촉촉한 가을비가 아니라 거의 장마철 같은 비가 내렸지요.

비가 그치고 나니 기온도 떨어지고 가을이 더욱 깊어가는것 같습니다.

지난주 시기에 맞춰 수도권에서 등산을 하지 않고도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수 있는 몇군데를 포스팅했더니

다음에서 블로그 초기화면에 소개를 해줬더라구요.

 

오늘은 수도권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단풍 감상코스로 첫손 곱히는 내장산과 백양산,

그리고 충청도와 강원도의 몇군데 볼만한 단풍명소를 소개할까 합니다.   

 

그중첫번째 소개할곳은 단연 내장과 백양이죠.

산행에 자신이 있다면 내장산 종주를 하고 백양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간다면 단풍을 원없이 즐길수 있지만

최소한 6~8시간이 걸리는 장거리 산행을 해야 하지요. 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내장산에 들렀다가 추령을 넘어

백양으로 가거나 반대의 코스를 택하기도 하지요. 거기서 한군데를 더 추가한다면 순창의 강천산을 꼽을수

있지요. 그런데 시즌에는 워낙 관광객들이 몰려드니 잘못하면 길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낼수도 있지요.

 

그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아침일찍 현장에 도착하는게 가장 좋지요. 새벽에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교통체증과 사람을 피해 고즈넉하게 단풍을 즐기고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에는 빠져 나올수 있답니다.

 

그러면 사진으로 설명을 해 볼까요? 작년 내장과 백양은 11월초가 단풍이 절정이었습니다.

전 먼저 백양사부터 갔었답니다.

 

 오전 열시부터 두시간 정도 백양사를 둘러보고 백양사 입구에서 점심을 먹은후 30분정도 차를 달려 내장으로 갔지요.

 

 

 

 

 

 

 

 

 

 

 내장산에는 두시즘 도착해서 두시간 정도 둘러보고 집으로 왔는데 조금 더 시간을 재촉하면 순창의 강천사가지도 보고 올수 있답니다.

여기는 내장사입구 매표소에서 일주문까지 가는 단풍길이지요.

 

 

 

 

     

내장이나 백양이 너무 멀면 가까운 중부권에도 단풍명소가 많은데 아미 지금이 적기일것 같습니다.

 

이사진은 2009년 10월 18일 제천 청풍호 일대의 단풍입니다. 그해에는 단풍이 조금 일찍 들었던것 같습니다.

 

 

 

 

 

 

 여기는 2011년 10월 24일 화천 평화의댐 풍경입니다. 비가오고 약간 흐린날씨였는데 날시만 맑앗다면 참 좋았던 곳이지요.

 

 

 다음은 2008년 10월 25일 괴산 화양9곡의 단풍입니다. 여기는 아마 디금이 절정일것 같네요.

 

 

 

 

 

 

그리고 다시 청풍호로 돌아가서 2010년 10월 30일 풍경입니다. 오히려 2009년 10월 18일 보다 2주정도 늦은데도 단풍은 덜 들었네요.  

 

 월악산 자락에도

 단양 구담봉 옥순봉에도 조금 덜 들었지요.

  

 

  

 

단풍은 시기를 맞춰 가는게 어렵더군요. 그래도 지금부터 11월 중순까지는 전국 곳곳이 아름다운 단풍으로 붉게 물들겁니다.

이번 가을에 아름다운 단풍을 만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