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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서천]공정여행, 서천앞바다에서 잡은 모든 수산물이 모이는곳, 서천수산물특화시장

by 柔淡 2012. 11. 7.

금강하구둑에서 맛있는 칼국수로 점심을 먹고 서천 공정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로 찾아간곳이 수산물 특화시장,

서천에 여러번 왔엇지만 처음 가보는 곳이다.

서천바다에서 잡히는 모든 수산물이 모이고 팔리는 곳인데 1층은 시장, 2층은 횟집과 식당으로 구분되어 있다. 

바로 옆에는 일반상품과 농산물을 파는 시장이 붙어있고 일반동(의류, 농수산물)은 매월 1, 3주일요일 휴무,

수산물을 파는곳은  매월 첫째주 화요일에만 휴무다.

 

주꾸미 철이면 주꾸미, 광어ㆍ도미철이면 광어ㆍ도미, 전어철이면 전어. 그밖에 꽃게, 대하를 비롯 그 못생긴 아구는

물론이고 놀래미, 우럭, 맛조개, 모시조개, 생합, 바지락 등등 그 이름 모두 헤아리기 힘든 갖가지 수산물이 입맛을

유혹하는데, 이곳에 가면 꼭 한 가지 해야 할 일이 있다.

자연산 양식 확실히 구분하여 활어를 팔고 있는 어시장 상인에게 즉석에서 팔팔뛰는 활어를 골라 산 다음 이층에

마련된 회센타로 가지고 가서 횟집 주인에게 생선을 건네는 일. 손님에게 받은 생선을 횟집주인은 망설이지 않고

회를 뜨기 시작하는데, 야채를 비롯 회 시식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다 갖춰놓고 있어서 고급회집 상 저리가라 할 정도로

푸짐하다. 친절과 위생은 기본. 주인장 손 큰 것은 덤이다.

회를 떠내고 매운탕을 끓여내는 주인장 손맛이 좋아 서천시장 수산물센터는 그래서 더욱 정겹다.

 

내가 갔던 날도 일요일인데 2층 식당마다 앉을 자리가 없이 빼곡하게 손님이 들어차 있고 대부분 식당마다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성미급한 사람들은 아예 식당에 올라가지 않고 1층 야외에서 회를떠서 먹고 있었다. 

 

 2층에서 내려다 본 수산물 시장

 

 

 

 2층은 전부 식당이다.

 

 

 

 

 

 

 

 전어철이다.

 

 

 서천의 특산물 박대.

 

 

 

 

 

 

 건어물도 있다.

 

 

 

 바로 옆에는 일반생필품시장

 

 

 

 농산물 시장도 따로있다.

 

 

 수산물시장 입구 왼쪽에 서천 관광안내와 특산품매장이 있다.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을 마지막으로  아쉬운 서천여행을 마무리 한다.

서천의 뜻있는 젊은분들이 이제 막 시작하는 서천 공정여행 프로젝트가 앞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오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