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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서천]다양한 동식물과 어류, 사막 등 5대기후를 실내에서 체험해 볼수있는 국립생태원

by 柔淡 2012. 11. 7.

서천조류생태전시관에서 나와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내년 봄 개원 예정으로 마지막 정리를 하고 있는 장항역

근처의 국립생태원. 이 생태원때문에 장항역도 새로 지어 이전을 했다. 

 

관련기사를 인용해본다

세계 최초로 온실 안에서 동식물과 어류를 모두 관찰할 수 있고 사막부터 남극까지 5대 기후를 한번에 체험할 수

있는 생태원이 충남 서천에 건립된다. 당초 갯벌을 매립하고 장항산업단지를 조성하려 했지만 갯벌의 생태적

가치가 부각되면서 자연을 보전하고 지역발전을 꾀할 수 있는 대안사업으로 '국립생태원'이 들어서게 됐다.

국립생태원은 예산 340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9년 7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내년 2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부지 99만8000㎡에 마련된 국립생태원은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생태학적인 구성에 따라 조성된 숲과 호수가 자연

그대로 모습을 쏙 빼닮았다. 국립생태원 주변은 상록활엽수림, 낙엽활엽수림, 한대림 등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한반도숲'을 비롯해 '난대림숲'과 한라산, 백두산 등에서나 볼 수 있는 고산생태계까지 모두 구현해냈다.

고산생태계는 낮은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바위 틈으로 바람을 주입하는 '인공풍혈'과 지중냉풍장치 시설을 도입했다.

 

또한 5대 기후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생태전시관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29개 온실에는

세계 각 기후대에서 자생하는 4300여종 동식물이 서식하게 된다. 먼저 극지관에서는 남극 펭귄 15마리가 물 속과

육지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남극에서 젠투펭귄, 턱끈펭귄 등 총 15마리를 공수해왔다.

이밖에도 열대관, 온대관, 지중해관 등에서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는 모습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국립생태원은 기존 지반을 최대한 이용해 공간을 구성했다.

주민들이 논으로 변경해 사용하던 땅을 생태적으로 복원해 습지로 바꿨더니 천연기념물 327호인 '원앙'이 되돌아오기도

했다. 현재 13마리의 원앙이 이 곳에 둥지를 틀었다. 논을 습지로 전환하면 침식식물, 부유식물, 부엽식물 등 생물다양성이

증가해 생태계가 더욱 풍부해 진다고한다.


국립생태원을 찾은 아이들이 습지를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습지체험관도 조성해놨다. 몸으로 자연을 느끼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려는 취지다. 국립생태원을 찾은 관람객들은 생태교육관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1박2일, 2박3일 등 코스로 국립생태원을 관람할 수 있도록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방문자 숙소도 마련돼 있다. 숙소는 1인당

5000원 정도로 예상된다. 생태원 관람료는 3000원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생태원의 심볼, 생태체험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어린이 놀이터

 

 

 

 

  

 

 

 

 

 

 

 

 

 

 

 

 장항역에서 걸어서 올수있다.

 

현재 장항 송림해수욕장 인근에 건립중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까지 완공되면 서천은 우리나라 생태관광의 최고 명소로 떠오를것 같다.